잔인하고 흉악하게.
제목과 소개글을 보며 소설의 방향성은 당연히 살인자와 잔인함 그리고 약간의 흉악함 이라고 생각하며 글을 읽게되었고, 그리고 글은 제가 예상했던 것 보다 훌륭하게 그림을 그리고있었습니다.
얼핏 평범한 생활을 지내고 있는 주인공의 흉악함과 그 주인공의 생활 도처에 만연해있는 악인들.
악인들의 향을 느끼며 그런 악인들을 찾아내 죽이는 것에 쾌락을 느끼는 사이코패스 살인자의 모습을 보이는 주인공. 점점 과감해지며 흉악해지는 주인공의 내면을 잘 표현하며 평범한 생활에서도 조금씩 그 편린을 보이는 주인공이 이야기의 첫번째의 사건을 시작으로 점점 커지는 스케일과 범인을 잡기 위해 고군 분투하는 경찰들의 모습이 크로스하며 지루하지않게 잘 써내려가는 흥미롭고 긴장감있는 소설 입니다.
문피아엔 조금 어울리지 않는 스릴러물인가 싶지만 잘 쓴 글은 누구나 좋아하실테니 추천해봅니다.
추천글이 허접해서 감이 안오실수도있는데.. 보면 재미있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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