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목만 보고 뻔한 소재의 먼치킨물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작가님이 뻔한 먼치킨물에 필력을 숨기심.ㅋㅋ
원래 전 이런 쪽 세계관은 별로라서 안 보거든요. 조경래님 소설 아니면. 그래도 대체역사(?) 시대물치고 워낙 조회수가 높기에 한 번 보기나 할까, 하고 1편 눌렀다가 순식간에 빨려들어갔네요.
현대의 주인공이 로마시대에 소년의 몸으로 빙의(? 라기 보단 육체이동+차원이동?)해서 계급차별당하고 노예검투사 비스므리한 취급을 당하는 게 고구마 족쇄라면 항우와 사자왕의 기억을 자각한 건 사이다 열쇠였습니다.
로마 시대의 역사는 잘 모르지만 작가님이 열심히 자료조사한 티가 역력해서 볼 맛이 나고 특히 필력! 이 쫄깃하십니다.
주인공 성격이 본바탕이 현대인임에도 시원시원하게 컴온! 마이 이너미즈! 유혈낭자 파뤼타임~! 하는 것도 속시원했고요. 강추입니다. 유료가 기다려지네요. 작가님 화이팅. 성실연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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