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 년 동안 노래방에 갇혀 노래만 불렀다.
빵빠레와 함께 흘러나온 멘트.
- 당신은 이제 가수가 되었습니다.
김도준. 그의 앞에 새로운 인생이 펼쳐 지려 하고 있다.
- 작품 소개글.
처음 작품 소개글을 보았을 때는 , 솔직히 유치한 소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천 년동안 노래방에 갇혔다가 나와서 노래하는 소설이라니.
하지만 꽤나 궁금증을 유발하는 소개글에 제목이었죠.
제가 보았을 때는 15편 정도가 연재되어있는 상태라서 5편만 꾹 참고 보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정신을 차렸을 때는 다음 편을 계속해서 누르고 있더군요.
하루 하루 연재되는 편들을 챙겨보며 소름이 돋았습니다.
유치한 줄 알았는데 , 노래에 관한 이런 묘사라니.
정말 오랜만에 음악소설을 보며 , 침을 꿀꺽 삼키고 있었습니다.
26화. 놀다 올게요 ( 6 ) 편의 중간 부분에서 주인공이 억누르고 있던 욕망을 터트리며 화음을 넣는 부분을 보면서는 제 몸이 절로 떨려오더군요.
최근 본 음악소설 중 , 주관적으로는 가장 재미있었다고 단언할 수 있는 소설이었습니다.
공모전 글도 써야하고 작품 연재도 해야하는데 자꾸 이 소설에 손이 가서 힘들 정도네요.. ㅋㅋ
소름끼치는 음악묘사를 느끼고 싶거나 , 잘 쓰인 음악소설을 오랜만에 즐기고 싶은 분.
아이돌 요소가 섞이지 않은 음악소설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가족 부분이나 그 쪽 전개부분에선 살짝 어색한 느낌이 들긴 했지만 , 중요한 장면들은 정말 빵빵 잘 터뜨려주시는 것 같네요.
추강 !
Commen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