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에서 추천글을 쓰는건 처음이네요.
제가 추천해드리고자 하는 작품은
오픈세서미와 (주)판테온이란 작품을 쓰셨던 오리카프카 작가님의 발할라! 인데요.
간단한 줄거리를 설명드리자면
부족간의 전쟁때문에 전쟁터로 간 주인공 오디슨은 전쟁이 끝나고 부족으로 돌아오자
제국군의 공격으로 처참한 광경이 되어버린 부족을 보고 분노해 그에 대한 복수를
하기 위해 부족민들을 이끌고 제국을 공격합니다.
도시 2개를 부수고 수만의 제국민을 학살했지만 결국 독 때문에 오디슨은 죽기직전에 이르게 되고, 오디슨이 전사들의 성지인 발할라로 갔으면 하는 생각을 하며
정신을 잃을 때 발키리 ‘이라호드’가 그를 찾아옵니다.
정신을 차린 오디슨은 그토록 꿈에 그리던 발할라에 도착해 있었는데
어째선지 발할라는 오디슨이 생전 전혀 들은 적도 못한 단어를 원칙으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그 원칙이란 바로... 자본주의
운명을 틀어서 발할라로 오게 된 비용으로 10억, 치료 비용 1억.
총 11억의 빚을 진 채로 주인공 오디슨이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는 내용입니다.
자본주의에 물든 발할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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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작들처럼 작가님은 얼핏보면 흔한 소재이지만 그걸 예상과는
다른 참신한 소재로 탈바꿈 시킨 작품이 발할라!라는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중간중간 빵빵 터지는 개그 코드라던가 무심코 피식하게되는 그런
내용들이 섞여 더욱 매력있는 작품 “발할라!”
조심스레 한 번 추천해봅니다.^^
※다만 이런 좋은 장점들이 있지만 걱정스러운 부분을 꼽자면...
판테온의 후반부에 갑작스러운 휴재.
판테온 완결 이후 몇가지 신작들의 연중 정도네요...
판테온 완결 후에 쓰신 신작들의 연중에서 느꼈던 아쉬움을
이번 작품으로 완벽히 해소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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