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하 작가님의 레벨은 권력을 읽다보면
정말 레벨이 권력으로 인정되는 시대가 올 것이지 싶습니다.
이 글의 줄거리를 미리 작성한다면
독자님의 감상에 방해가 될 것이므로
이야기의 도입부는 어떻고 본 내용은 어떻고 하는
말을 삼갑니다.
스릴만점의 작품이라고 한 마디로 추천글을 써도 되겠지만
그러나 여기에서 뚜렷이 각인되는 두 가지
우수성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가 없군요.
1. 레벨은 권력이라는 제목이 끌어당깁니다.
***제목이 너무 흥미로워서 선작부터 해놓고
오늘에야 비로소 첫회부터 정독하였는데,
도대체 11시간 전에 올린 19회까지 꼼짝 않고 자리를 뜨지 못했습니다.
(읽는 동안 커피 물만 두 번 리필 했음)
2. 각 화마다 다음화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도록 장치했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1) 다음날 어떤 일이 벌어질지 꿈에도 생각 못한 채...(무슨 일이?)
2) -준아! 부탁한다. 간택사를 파괴하라....(왜? 어떻게? 언제?)
3)파란색 문 앞으로 가 스캐너에 눈을 갖다댔다.........얼른 안으로 들어가 문을 잠갔다........(그러면 완전히 숨은 건가?)
4)2098년 2월 13일 ?....그 혁명적 발상이 아버지 신상에 어떤 영향을 끼쳤단 말일까?
5) 레벨은 화폐다!
여기까지만 소개하옵고, 아마도 전체 스토리와 탄탄한 구성을 마련했을 성싶은 이 글, 끝까지 읽으신다면 미래지향형의 우수한 영화 한 편 감상했구나 싶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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