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파한
방대한 스케일
탄탄한 구성
이를 끌어가는 절정의 문장력.
이 정도의 표현으로 이 작품에 대한 평가가 되었나 모르겠다.
솔직히 처음에는
너무 자세한 설명이 좀 지루하기도 했지만
그냥 손 놓을 수 없는 매력이 있었다.
엉성한듯 하면서도 빠지는 구멍 없고
정통 무협이긴한데
가다보니 이계의 골목으로 한발 디미는 듯하고
요즘 흔해바진 환생물 냄새도 피우는 듯하지만
5년여를 지조있게 걸어오고 있다.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싶은 부분은 문장력.
더도 덜도 필요 없다 느껴지는 그것이
크기와 깊이 넓이까지 챙겨서 한편의 대하드라마를 완성해가고 있다.
와룡생부터 50여 년동안 참 많은 무협을 읽어왔고
좋은 작품도 많이 봐 왔지만
이소파한은 분명히 우수한 작품이다.
문피아에 들락인 세월도 꽤 되는데
추천 해본적 없고 유료로 읽어본 것도 거의 없다.
댓글도 거의 달아보지 못했다
그런데 이소파한을 한달여에 독파해오면서
작가의 노고가 참 대단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앞으로는 좋은 작품은 돈을 내고 보겠다는 생각을하고 있고
이소파한이 유료로 전환되어도 계속보겠다는 생각을 한다.
이소파한 대단한 작품이며
이를 쓰는 작가 또한 대단하다.
자
Commen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