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추천 입니다.
삼국지물이야 워낙 많았고 많습니다.
하지만 필력을 갖추고 개연성 갖춘 글들을 보기 힘들죠.
정말 팬픽 수준에서 끝나기도 하고 하나의 작품으로 나아가기도 합니다.
제가 원하는 건 팬픽을 넘는 작품성에 간간이 유머가 포함된 글이었습니다만 이게 어디 쉽나요?
헌데 오랜만에 성이 차는 글을 봤습니다.
고증까지 투철하고 단순 무쌍이 아니라 개연성을 갖춰서 술술 넘어갑니다.
여포전이라고 해서 단순한 무쌍이라 생각했는데 초반부터 상당히 조밀합니다.
전략에 공들인 맛이 난다고 할까?
나중에 여포가 무쌍까지 하면 정말 어찌될지 기대가 큽니다.
아무튼 글에 들인 공이 장난이 아니구나 생각이 듭니다.
서로 글쓰며 조언하던 사이였는데 새 글을 쓴다고 해서 눈여겨 봤는데 더 보완해서 좋은 글 쓰고 있네요.
이미 비축분도 충분하고 글도 탄탄하고 꼭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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