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류진
작품명 : 독객
출판사 :
무협을 볼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자객과 호위무사의 대결은 대부분 자객의 승리로 끝나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무엇인가를 지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지요.
항상 재미있는 무협으로 저를 즐겁게 하셨던 류진님의 신작이 나왔습니다.
류진님의 작품들은 대부분 재미있지만, 제가 이 독객이라는 작품에서 가장 주목했던 것은 바로 천의인을 지키기 위한 천의보객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결국 천의인이 목숨을 잃게 된다는 것입니다. 눈앞에 펼쳐지는 자객의 칼은 막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둠속에서 날아오는 권력의 칼 앞에 무릎꿇을 수 밖에 없는 현질.. 이 부분을 보면서 왠지 작금의 우리 현실과도 일면 통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입이 쓰더군요..
머 아무튼간에 그러한 부분을 차치하고라도 개성있는 등장인물들과 스피디한 전개등은 매우 맘에 듭니다.. 단지 아직 두권밖에 나오지 않아서 다음권을 기다리기가 힘드실 분들은 완결까지 기둘려 주시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
하여간.. 장쾌한 무협의 세계에 빠져봅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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