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가인
작품명 : 남아일생
출판사 : 로크 미디어
처음 이 사이트에서 남아일생을 발견했을때부터 그 내용에 푹 빠져들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읽다가 애써 멈춰야했죠. 책으로 나오면 읽자고 인내심을 총 동원했습니다. 통으로 제대로 읽자는 마음이었습니다. 그 뒤로 벌써 4권이 나온 지금 이제야 이렇게 감상글을 쓰는 이유는 어서 빨리 5권을 내놓으라는 작가분에 대한 시위 대용입니다.
우선 이 글의 주인공인 무석과 여주인공 남궁수영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주인공 한쌍이 이렇게 마음에 들기도 힘든데 그래서 이 책에 더 빠져들었겠죠. 일견 무식해보이지만 속깊고 정많은 무석과 천방지축 말괄량이 같지만 의외로 여린구석이 있는 하지만 알게모르게 강한 마음을 가진 남궁수영.
이 이야기의 시작은 주인공 무석이 자신의 목숨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면서 시작됩니다. 불치의 병에 걸린 시한부 인생. 어찌보면 식상한 소재지만 무협에서는 잘 쓰이지 않았던 소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무석은 절박하고 또한 솔직합니다. 이 이야기는 무석의 투병기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무석이 걸린 병은 그 어떤 병보다도 고통이 심합니다. 그 고통의 심함을 작가님은 참 리얼하게 표현하셨더군요.
그런 상황에서 무석은 병에 굴복하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굴복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어떻게 해서든 살려고 발버둥을 칩니다. 하지만 죽음 앞에서 구차한 모습 보이지 않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그 모습이 눈물겹지만 감동스럽습니다.
하여튼 적극 추천입니다. 워낙 표현력이 없다보니 이 책을 읽을 때의 감동을 제대로 전하지 못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작가님~
그런 절단신공을 ~
마지막에서 ****는 어떻게 됬는지, 그리고 ***는 설마 죽는 건 아니겠죠? 너무 너무 궁금해요. 빨리 5권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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