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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 츄잉
작성
05.09.18 09:09
조회
1,879

작가명 : 박창준

작품명 : 뮈제트아카데미

출판사 : 뿔미디어

다음편이 출간되길 가장 기다렸던 소설 뮈제트아카데미. 아직

완결이 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지껏 읽은 수백질의 장르문학

소설 중 능히 열 손가락안에 들 정도라고 생각하는 작품이다.

뮈제트아카데미는 장르상으로는 판타지소설로 되어있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배경상으로는 판타지적 요소를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 단지 불가사의할 정도로 등장하는 거의 모든 인물이

미치광이에 가깝다는게 판타지적이라고 할까.

기존의 판타지소설처럼 주인공이 성장하고 싸워나가는것이

아니라 인물들의 심리나 사상을 극도로 부각시켜 독자로

하여금 도저히 빠져나올 수 없게 만든다.

읽는내내 이런 소설을 쓴 작가의 머릿속은 대체 어떻게

되있을까 라는 생각이 머리를 맴돌 정도로 인물들 중

정상인 놈은 거의 전무하다. 연예관이든 인생관이든 간에

평범한 나로서는 입이 딱 벌어질 정도의 발상들 뿐이다.  

뮈제트아카데미는 건망증이 심해 책들이 한권씩 출판될때마다

이전편을 몇십분씩 들여다보며 내용을 기억해 내는

내가 읽은지 한달이 넘어가도록 1,2권의 에피소드 하나하나를

생생히 기억할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지녔다. 광기스런 분위기와

반전을 적절히 살려 각인된 내용들은 쉽사리 잊혀지지가 않는다.

3권 후반부에도 상상조차 할 수 없던 갑작스런 내용전개와

작가의 화려한 절단마공이 등장한다. 덕택에 3권이 출간된지

일주일도 안된 시점에 4권이 기다려져 미칠지경이다.

이렇게 흥분하면서 본 판타지소설이 몇질이나 있었을까..

만약 아직도 뮈제트아카데미를 보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일독할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Comment ' 8

  • 작성자
    Lv.26 레피드
    작성일
    05.09.18 15:39
    No. 1

    저는 도리어 그 이유로 인해서 거슬리더군요.
    그래서 2권까지보고 보기를 관둔 소설이기도 하지요.

    뭐 내용전개가 무난하긴 합니다만 솔직히 특별나게 좋은 면은 없습니다. 학원생활이라고 합니다만 학원생활다운 모습을 거의 본적이 없었거든요.
    차라리 학원생활이 아니라 다른 장소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그 주의의 여인네들...
    뭐 그리 쉽게 꼬여드는지 거부감이 좀 심했습니다. 별다른 이유없이 별의미없는 주인공의 한 마디에 넘어가는게 대부분의 패턴이었습니다.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자꾸들더군요.

    뭐 그 외적인 면에서는 괜찮습니다만 저로는 그다지 란 생각이 강하게 드는 소설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무천검극황
    작성일
    05.09.18 16:07
    No. 2

    근데 솔직히 작가분너무함 ---

    딱중요한순간에 절단하시니.. ㅈㅈ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츄잉
    작성일
    05.09.18 17:44
    No. 3

    레피드님은 저랑 좀 다른 관점으로 글을 읽으신것 같네요.
    뮈제트아카데미는 하렘물 성향을 띠긴 하지만 다른 소설들처럼
    그냥 얼굴이나 강한거만 가지고 여자들을 휙휙 넘어뜨리지 않습니다.

    전 그런쪽보다는 중간중간 등장하는 심리전이나 광기어린 내용전개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는 쪽에 중점을 두고 읽었습니다.
    뮈제트아카데미는 판타지요소를 배경에 둔 심리소설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리고 학원생활.. 그건 저도 동감하는바 입니다.
    제목이 뮈제트아카데미이니 학원생활을 기대하고 읽으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그다지 많이 등장하지는 않죠.
    분위기에 맞게 제목을 광.. 으로 한다거나 ;;
    (이러면 인기가 없을 가능성이 농후)

    아무튼 레피드님도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3권을 읽어보라 권하고
    싶네요. 2권까지는 학원생활 중의 하렘이 주였다면 3권에서는
    본격적으로 케이의 본실력이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발피온 제국과의
    대립이 시작되니까요. 절단마공이 너무 심후해서 4권이 궁금해
    미쳐버리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빨간허브
    작성일
    05.09.18 19:22
    No. 4

    3권.... 보고 싶은데..... 근처 책방에서.... 다 환불?햇다고 해야 하나..
    하여튼.. 다 빼버린..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저도몰라욯
    작성일
    05.09.19 00:51
    No. 5

    마지막에 허무하게 목짤리는거 보고 경악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레피드
    작성일
    05.09.19 03:02
    No. 6

    글쎄요 유수님.
    일단 여인네들은 거의다 주인공의 얼굴을 보고 호감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공주는 더 어이없습니다.
    나에게 반해라 라는 한 마디에 기분이 이상해지다니...
    뭐 그 전의 상황이 어쨋건 간에 그 한 마디에 기분이 묘해진다는 것은 억지입니다.

    그다지 흠잡을만한 소설은 아니지만 제겐 안 맞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겟타로봇
    작성일
    05.09.19 16:21
    No. 7

    저도 재밌게읽었습니다 다만 판타지로 재밌게본게아니라 로맨스소설로써 재밌게읽었습니다 단지 주인공이 검을쓴다해서 판타지라...
    내용은 연애소설이라 생각들더군요 2편에가서는 미친것들이 많이나와서 읽기 거북스러웠지만...아뭏든 로맨스소설로썬 재밌다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마법시대
    작성일
    05.09.20 14:13
    No. 8

    이런 류의 소설을 읽다보면 언제나 생각하는 거지만...

    이것 역시 주인공 띄워 주기 소설이랄까...
    어째서 주인공의 말한마디면 상대편들은 다 바보가 되는거지???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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