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진부동
작품명 : 스키퍼
출판사 : 로크미디어
도저히 읽을 게 없어서 논단에서 금강님이 극찬하고, 독자들 사이에서도 추천이 자자한 스키퍼를 읽어봤습니다.(참고로 저는 구간을 잘 안 읽는 편입니다.^^;)
진부동님이야 사실 전작들을 통해 그 필력을 이미 실감했습니다만, 아무래도 저로서는 처음 접하는 진부동님의 판타지였던지라(전작에 판타지가 있었습니다만, 주 무대가 무협이라)... 반신반의였습니다.^^;
그랬는데, 읽어보니... 헐! 완전 짱입니다.ㅜㅜ
제가 원래 먼치킨을 좋아하는지라... 배를 몰고 바다를 누비는 딕 존슨의 매력에 흠뻑 빠져버렸습니다.
※스키퍼 : 선장을 일컫는 말이라네요. 다른 말로 캡틴이 있습니다.
해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딕의 과거를 쫓는 여행과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은 정말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더군요.
최고였습니다!
물론 딕의 활약상이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주변 캐릭터들도 상당히 개성적이었습니다. 특히나 약간 까칠하지만 귀여운 메리앤과 무뚝뚝하지만 누구보다 아름다운 엘프..(음, 이름이 생각 안...ㅜㅜ;), 그리고 불평등조건(?!)으로 노예로 만들어버린 크라켄(초딩 수준의 지능을 가진 거대 오징어;) 등... 재밌는 캐릭터가 많았습니다.^^
이제 곧 신작, <디펜더>가 나올텐데... 많은 기대중입니다.
빨리 책으로 만나봤으면 좋겠네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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