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 다크로드
출판사 :
아아, 반짝 하고 들어오는 1,2권 신간 중, 뽑아보니 재밌더군요.
네이버 책 검색에 나오지 않는 관계로... 작가님의 성함과 출판사의 이름은 찾질 못했습니다.
전체적인 평가로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재밌었습니다. 요즘에 게임 판타지라고 공장에서 찍어낸 듯한 작품은 아니였으니까요.
주인공은 일단 '꽃돌이'였죠. 하지만 '라스트 월드'라는 게임을 하면서 2년간 폐인 생활을 한 덕분에, 거의 살아있는 좀비로 외모가 됬습니다. 무슨 이유인지 1,2권에는 자세히 언급이 안되지만, 잘생긴 외모의 어린 시절 때문에 괴롭힘을 심하게 당해서 그런 것으로 나와있더군요.
그래서 인지 사람들을 피하고 자신만의 세계에 자신을 가둔채로, 폐인이라는 이름하에, 라스트 월드의 총 접속시간 1위를 달성했지만, 결국 게임이 망합니다. 가상 현실 게임이 나와서 그런거지요.
뭐, 홍채 인식이라던지 그런것은 여타 게임 소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설정이므로 넘어갑시다.
중간중간에 동사무소에서 신체 스캔을 받아야 된다던지(다이너 마이트 라는 소설에서 본듯.)등의 에피소드는 아주 재밌었습니다. 좀비급의 외모를 가지고 동사무소에서 스캔을 받았더니, 모든 능력치가 1이였던...(지능 수치는 제외한, 신체 수치. 평범한 성인 남성이 5정도라고 나와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외모 덕분에 상점에서 쫒겨나는둥, 순탄치 않은 성장 과정을 거치고 결국 '좀비'관련 직업을 얻게 됩니다. 직업명이 자세히 기억이 안나네요. 앞에 좀비가 들어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몬스터의 고기가 자신에게만 아주 맛있는 음식의 맛으로 표현되는 부분도 좋았구요.
파티가 안되는 것 때문에, 유저들 한테 조차 쫒기며 불행한 초보 시절을 보냅니다. 결국 모든 주인공들이 그렇듯, 활로를 찾았습죠.
전직 후, 대륙으로 가는 배를 타고 가다가 완파를 당해 어느 섬에 떨어 집니다만, 물에서 숨을 안쉬어도 살 수 있는 좀비의 특성으로 물로 몬스터들을 하나 둘씩 끌어서 사냥을 합니다.
결국 성장을 한 뒤 여차 저차 해서 자신과 더불어 게임사의 골치인 1명이 친구인걸 알게되고, 여차저차 해서 성장을 한다는 내용입니다.
줄거리가 길었군요. 필체도 마음에 들었고, 중간중간의 개그도 빵빵 터지는 정도는 아니지만 충분히 글 읽는데 방해가 되지 않으면서 웃을 수 있었습니다. 이것도 다음 권이 기대되는 작품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인 차가 있겠지만은, 적어도 저에게만은 근래에 찾기 힘든 정말 재밌는 소설이 아니였을까 싶은 소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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