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원호
작품명 : 개척자
출판사 : 한결미디어(??)
이원호 작가의 '개척자'라는 소설을 보았습니다. 신간은 아니고 좀 된 책인데 역시 현대물입니다. 이원호 작가라고 하면 황재의 꿈이라는 유명한 소설이 있고 역시 이 개척자도 비슷한 전개가 진행됩니다. 내용은 전작들과 비슷하게 진행됩니다. 어찌어찌 회사에 들어가서 러시아로 파견나가서 어찌어찌해서 마피아가 되는 주인공이야기.
이원호 작가님은 연배도 있으시고 (이미 80년대에도 소설을 출간하시고) 해서 글이 나름 매끄럽고 읽는 동안 긴장감도 잘 유지하는 편인데, 개연성은 조금 떨어지는 듯해서 아쉽더군요. 초반 평범하게 설정해둔 주인공이 느닷없이 살인자 킬러로 돌변하는 것은 공감이 안가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내용이 약간 억지스럽다고 할까요. 사건사건의 당위성이 부족한것 같습니다. 또한 주인공의 상대역이 너무 허무하게 죽곤해서 김이 빠지는 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물답게 요즘 소설처럼 무슨 특별한 힘(초능력, 내공, 장풍 등등)을 쓰거나 하는건 없으니 그런류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은 좋을듯합니다. 주인공이 무적이 아니라 총맞으면 죽는 보통사람이라 다른 현대물들에 비해 긴장감이 살아있어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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