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담님의 3작품의 결말에 대해서...

작가명 : 허담

작품명 : 마조흑운기, 무천향, 제국무산전기

출판사 : 청어람

허담님의 작품은 일단 출간이 되면 다 볼만하고

나름대로 작가님이 추구하는 맛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것이 느껴집니다.

내용을 보면 전체적으로 순한듯 하면서도

가끔씩 강렬한 어떤 맛(?)도 있는 듯 합니다.

근데 이상하게 내용전개에서 은근한 기대감을

갖게 해놓고 마무리는 허무한 느낌을 줍니다.

마조흑운기도 그렇고... 무천향도 그렇고...

이번에 마무리를 지은 제국무산전기도 그렇네요.

끝에는 항상 뭐랄까 쓸쓸한 도가적인 세속에서의

벗어남으로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마무리가

항상 미진하고 마음에 안드는 것 같습니다.

세속에서 벗어나도 훈훈한 마무리로 느껴지는

작품들이 많은데...

허담님의 이 3작품들은 그냥 허무하게만 느껴지네요.

[외로운양과]

고검 추산 한번 읽어 보시죠? 강추 합니다.

[정반합]

허담님은 고검추산만 우려 먹어도
10년은 버틸겁니다.
에피소드로 이어지는 내용이라..
그야 말로 미드처럼 한 10시즌 쯤 해도 충분하죠...
..
고검추산 2부 정말 나왔으면 좋겟네요..^^

[겨울 ♬]

정반합님 말씀대로 저도 고검추산 2부 나왔으면 좋겠어요 술술 읽히는게 정말 최고임 >_<

[키작은헌병]

전 무천향이 가장 기억에 남는듯..
근데.. 제국 무산전기는.. 좀 솔직히 실망.. 급하게 끝내서 그런가..
먼가 아쉬움.. 주인공이 먼가를 얻은게 없는듯 보임..
복수도 .... 별로..... 암튼.. 다음작 기대!! 완빵..

[5년간]

제국무산전기는 더 끌고갈수도 있었던것같지만
뭐 논란이 된 소설을 너무 끌고가는것도 작가로선 부담이 되었겠죠
차기작을 기대합니다.
어쨋거나 이름하나로 믿고 볼수 있는 얼마안되는 장르작가니까

[손도사]

네 급하게 마무리한 듯한 인상이 ....

원래 가장 짜릿한 순간이, 자신이 가진 힘을 시원하게 발휘할 때인데, 주인공이 태화공 을 대성한 후, 어떻게 되는 지가 한줄로 끝나니 허무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다음 작품이 기대됩니다.

[두룸이]

무산전기 마지막에서 임황의 손자를 그냥 놔두는게 이상하네요 적풍의 성격상 죽여도 뭐라 할게 없을텐데

[MixiM]

저 역시 무산전기는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사정이 있으니...

마조흑운이나 무천향은, 환상적인 결말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