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천잠비룡포 재독을 하고

작성자
Lv.28 새홍
작성
10.05.30 17:00
조회
3,048

작가명 : 한백림

작품명 : 천잠비룡포

출판사 : 청어람

몇일전에 천잠비룡포 13권 신간이 발간되면서

문피아의 감상란에 참 많은 글들이 올라왔었는데

지금은 좀 시들해진거 같아 다행이네요(?)

개인적으로 한백림 작가님께서 연재하신

무당마검, 화산질풍검, 천잠비룡포 중에서 천잠비룡포를

가장 좋아합니다.

...라고 말은 했지만,

사실 무당마검, 화산질풍검은 읽다가 말았습니다.

중간에 놔버렸죠

무당마검은 표지가 맘에 안들어서 건너뛴 케이스고

화산질풍검은 청풍의 성격은 마음에 들지만 힘이 없어서 고생하는 모습을 보고 건너뛴 케이스입니다.

좋아하는 분들은 다시 읽어보라 말씀하시겠지만,

지금도 선뜻 저 2명의 영웅들의 일대기는 손이 안가더라구요.

그리고 천잠비룡포 1,2권이 나올때까지 같은 작가분인지조차

몰랐습니다.

그러다 신간이 나온 바로 그날 빌렸었는데

이것 참 재밋더라구요.

인연 도주 안정 또다른 인연으로 이어지는 스토리

그리고 재밋어서 빌려보게되다 드디어 4권에서 만난

사부, 전설의 이름 협제 소연신. 소름이 돋았었죠

전의 두 영웅들과는 달리 뭔가 다른 의미로 거칠것 없는 성격, 품위

거기에 사부까지 완벽한 만능자

무당마검, 화산질풍검에선 느끼지 못했던 대리만족을 느꼈었죠

각설하고(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13권 신간이 나왔는데 다른분들처럼 저도 전 얘기들이

기억날랑 말랑해서 어차피 12권 재독하는김에

전부다 재독해보자 해서 다 빌려서 봤습니다.

뭐 어떤 분들은 천잠 초반이 지루해서 그렇지 뒤는 괜찮다

이러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역시나 1~5권 단운룡이 인연을 맺으며 성장해가는 과정

그리고 히로인과의 만남까지가 제일 재밋더군요

운명, 혹은 필연에 의한 만남

그것으로밖에 설명할수 없는 어떤 스토리라인이 참 좋았습니다

사실 저도 중간에 좀 지루하다 생각하기는 했지만,

천잠이 싸움이 중심이 아닌 일세의 패자로서 단운룡의 성장

그리고 문파의 성장이 스토리의 중심이니만큼

이해해야 한다고 봅니다. 뭐 격투신같은 경우는 불만이 없구요

그러다가 우연찮게 12권 말미에 정담에서 어떤 떡밥을 보게 됬네요

11권의 강설영이 서왕모를 만나서 얘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말하죠

"서방에는 나와 비슷한 일족들이 살고 있는데 그들은 나와는 달리

해와 달에게서 자유롭지 못하다" 라구요

12권 말미 정담에서 작가님은 말씀하십니다.

서방 일족 이야기가 나왔는데 독자들께서 생각하시는 그것들.

[뱀파이어, 라이칸스로프로 추정]아마도 그것이 정답일겁니다.

또한 그들은 한백무림서에 등장을 하며 주인공 중에 하나가

바로 그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곧, 다음편 혹은 그다음편에 등장을 할것이라고 말씀을 하셨죠.

이걸 보고 갑자기 머리속에 주인공들을 저도 모르게 나열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오늘에서야 겨우 이제야 겨우!!!! 13권을 읽었습니다.

그동안 미리니름을 보고서도 흠 얼마나 포스가 있길래 이래 도배가 되나 싶었는데, 확실히 포스는 있더군요

역시 소연신이네 후후 웃으며 책을 덮었습니다

분명 천잠비룡포 중반부분이 길어져서지루한 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하지만, 단운룡의 생에 중요한 부분들이라고도 생각이 되구요

앞으로 몇권이 더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단운룡 또한 다른 독자분들(저를 포함한)을 실망시키지 않을 포스를 내뿜게 되겠죠

그날을 기다리며 14권은 조금더 빨리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그나저나 뱀파이어 혹은 라이칸스로프로 추정되는

주인공 중의 하나는 누구일까요..?


Comment ' 16

  • 작성자
    Lv.12 혼몽이라
    작성일
    10.05.30 17:19
    No. 1

    월현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쭌님
    작성일
    10.05.30 17:30
    No. 2

    전 천잠비룡포>무당마검>화산질풍검 순인듯. 지금 생각해보면 화산질풍검의 내용이 가장 유들유들했던 것 같네요. 포스도 별로 없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새홍
    작성일
    10.05.30 17:44
    No. 3

    저도 환신 월현이라 추측은 하고 있습니다만.. 확정은 금물이군요 ㅎ

    제천회 십익의 별호가 다 생각이 안난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회색
    작성일
    10.05.30 18:26
    No. 4

    읽어보세요. ㅋ 화산질풍검 만혼도 부분이나 팔황헤드급의 무시무시한 무력을 가진 육극신과의 마지막 결전 편 등 화신질풍검도 피끓는 많습니다. 물론 저는 천잠비룡포를 가장 좋아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覺醒
    작성일
    10.05.30 18:33
    No. 5

    작가님이 굉장히 많이 단운룡을 편애한다는걸
    느낄수가 있는 작품 ㄱ-...
    아니면 질질끌다가
    14권;;;;

    질답란 보면 구성이 거의 끝나신거 같은데 이렇게 예상되는 권수를
    심하게 많이 넘어서는거 보면 질질끈다고밖엔 말할수가..

    여기서 완결안나면 무당마검+화질 보다 권수가 많아 ㅠ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350p
    작성일
    10.05.30 23:09
    No. 6

    사패 수장들과 팔황헤드들이 직접적으로 등장하는데..질질끌어도 좋네요..질질끈다고 느껴지지도 않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단우운
    작성일
    10.05.31 02:07
    No. 7

    열손가락 깨물어 않 아픔게 없다고... 머 특별히 편애는 없겠지만...
    뭐랄까... 모든 부모가 첫째를 가장 믿듬직하게 여기고... 막내를 가장 사랑하지요.
    명경은 작가님한테 큰 의미가 아닐까하는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신기후
    작성일
    10.05.31 03:45
    No. 8

    한글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maya
    작성일
    10.05.31 12:48
    No. 9

    아마도 유광명이 아닐까? 서왕모는 광명혈족이라고 추정되죠. 그러면 벌써 이름에서.....ㅎ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겟타로봇
    작성일
    10.05.31 18:23
    No. 10

    나도 화산보단 무당이 무당보단 천잠이 더 재밌게본거같네요화산은 중간까지 보다 너무 당하는거같아서 잠시 쉬고 완결나와서 봤는데 그덕에 무당을 보게되었죠..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神색황魔
    작성일
    10.05.31 23:17
    No. 11

    전 이상하게 단운룡 강하기전이 더재미있고 몰입감이 좋았다는..후반으로 갈수록 날림읽기중이라는...왜케 집중이 안되는지 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새홍
    작성일
    10.05.31 23:28
    No. 12

    뱀파이어 - 흡혈귀
    라이칸스로프 - 늑대인간

    모르는 분들 없을텐데요 굳이 한글화해서 사용하라고 하시는지
    무협지 감상란에 영어쓰면 안되나요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밥도
    작성일
    10.06.02 21:40
    No. 13

    태클거는듯 해서 죄송하지만...
    뱀파이어는 흡혈귀가 맞지만 라이칸슬롭은 엄밀히 말해 수인이 아닐런지??
    라이칸슬롭은 평소에는 인간이지만 특정 상황(주로 달빛)하에서 짐승으로 변하는 것들로 웨어울프나 웨어베어, 웨어타이거등등을 총칭하는 명칭이라고 생각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아인라이퉁
    작성일
    10.06.02 21:59
    No. 14

    광명혈족은 월현이 아닐까 생각들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아인라이퉁
    작성일
    10.06.02 22:01
    No. 15

    광명혈족은 월현이 아닐까 생각들어요.
    뭔가 묘한 분위기도 그렇고
    단운룡이 조우했을때, 새야한얼굴에 핏줄이 파랏다고 한것도 그렇고
    장강 교룡 승천 막으려 하는것도 술법계에선 칭찬받아야할만한 일인데도
    술법계 애들이 싫어하는거 보면...
    역시 뭔가 보통의 인간은 아니기에 그런듯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아인라이퉁
    작성일
    10.06.02 22:02
    No. 16

    광명혈족은 월현이 아닐까 생각들어요.
    뭔가 묘한 분위기도 그렇고
    단운룡이 조우했을때, 새야한얼굴에 핏줄이 파랏다고 한것도 그렇고
    장강 교룡 승천 막으려 하는것도 술법계에선 칭찬받아야할만한 일인데도 술법계 애들이 싫어하는거 보면...
    역시 뭔가 보통의 인간은 아니기에 그런듯함..
    그리고 결정적으로 작가님이 천잠 다음이나 다다음에 월현얘기 쓰신다고 했었던거까지 포함해서.. 거의80프로 이상 월현이라고 추측되어짐..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3358 판타지 하르마탄을 아는이 몇이나 될런가 -ㅅ-;; +39 Lv.1 케로파스 10.06.01 5,647 3
23357 판타지 [강추]대작 판타지, 알 라산의 사자들 +3 Lv.66 서래귀검 10.06.01 3,638 0
23356 게임 [버릴건 없다] 1,2권을 읽고 +2 Lv.4 바람의할배 10.06.01 1,710 0
23355 일반 카이첼-리얼리티 +2 Lv.43 은파람 10.06.01 1,576 3
23354 무협 난전무림기사 +6 Lv.2 종연미 10.06.01 2,146 1
23353 무협 마검왕10권을 읽고 +17 Lv.55 아똥가리 10.06.01 2,514 0
23352 무협 질풍신뢰 추천합니다 +6 Lv.89 나그네임 10.05.31 4,247 5
23351 무협 천마검엽전8권읽고...(네타).. +7 Lv.47 하루타 10.05.31 3,091 0
23350 기타장르 교통경찰의 밤 을 읽고 Lv.22 무한오타 10.05.31 1,017 0
23349 무협 마검왕 10권 앞으로는? +9 Lv.63 신마기협 10.05.31 2,224 0
23348 무협 [난전무림기사 7권]-끝나긴 했군요. +5 Lv.54 이문인 10.05.31 3,312 0
23347 무협 마검왕 10권 - 현실과 이상의 괴리- +13 Lv.99 흑마인형 10.05.31 2,357 1
23346 무협 천마검엽전 8권 -어느정도 내용이 포함되어... +4 Lv.99 흑마인형 10.05.31 2,890 0
23345 판타지 사이킥위저드 8권 한진성 아이언맨화?(미리... +15 Lv.1 야율황 10.05.31 3,686 0
23344 판타지 킬더킹 게임같은 스토리 +19 Lv.1 소정향 10.05.31 3,616 3
23343 판타지 다크메이지 줄거리약간.. +7 Lv.1 피벅 10.05.31 2,498 0
23342 게임 [감상.2] 환마검사 ! 1~2 권 미리x +4 Personacon 유주 10.05.31 1,489 0
23341 무협 진령도. 정말 재미있는 글. +7 고요한아침 10.05.30 3,202 4
23340 기타장르 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 을 읽고 +6 Lv.22 무한오타 10.05.30 1,022 1
23339 무협 마검왕10권!! 북한을 잡다? +24 Lv.40 여유롭다 10.05.30 4,260 1
23338 판타지 마검왕10권. +13 Lv.73 현룡. 10.05.30 2,403 2
» 무협 천잠비룡포 재독을 하고 +16 Lv.28 새홍 10.05.30 3,049 0
23336 무협 전륜겁. 약간의 아쉬움 [미리니름] +6 Lv.99 천백랑 10.05.30 2,257 1
23335 로맨스 노르웨이의 숲 +4 Lv.1 No War 10.05.30 1,413 0
23334 무협 투검지를 읽고 +5 Lv.1 낙산 10.05.30 2,057 0
23333 무협 파멸왕3권..검노인의 정체는? +18 Lv.33 라이브검객 10.05.30 4,036 0
23332 기타장르 [무무진경-십만마도-광해경을 다시 읽어보... +14 Lv.74 새누 10.05.30 11,071 0
23331 판타지 아스칼전기1~2권 (약간의미리니즘) +4 Lv.37 헐버트 10.05.30 2,660 0
23330 무협 광해경의 무학에 대해서 +20 절망했.... 10.05.30 4,142 3
23329 기타장르 [SF]타임패트롤 2권 바다의 별 +3 Lv.66 서래귀검 10.05.30 985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