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양승훈
작품명 : 바람의라트
출판사 : ㈜삼양출판사
악마여, 내 영혼을 탐하고 갈취하라.
그리고 이 세상을 응징할 힘을 다오!
라는 책 설명처럼 복수물입니다.
좀 어두컴컴한 내용이죠.
하지만 애매모호한 어두컴컴이랄까요?
초반에는 주인공이 왜 악마와 계약을 하는지 나옵니다.
좀 주인공은 이러하니 불쌍한거야 라고 강요한달까요?
강요하는게 나쁘지는 않지만 주인공의 주변인이
밝게 만들려는 것때문에 지루합니다...
이 상황이 2권 끝날때까지 이어집니다.
특히나 주인공의 우유부단함이 엄청나죠..
차라리 단호함이 있다면 계속 어둠을 유지하면서 괜찮을텐데말이죠.
집중을 하고 싶어도 집중을 할 수 없게 만드는..
독자를 지치게 만드는 책입니다.
약간 이상한점이 있는데 악마가 미래를 보는건지 주인공에게 계약서(?) 비슷한걸 주는데
나중에 복선을 깔기 위해 인지는 몰라도
뭔가 내용이 안맞다고 해야할까요?
주인공이 복수를 갈망한다. 계약서를 준다가 아닌
잘살고 있는데 나중에 너 필요할거야 계약서 준다.
주인공 계약서를 잊고 산다. 불운해진다. 계약서가 갑자기 눈앞에 나타나서 계약이 된다.
라는 좀 이상한 쪽으로 이야기를 이끌더군요.
간만에 신선한 판타지를 보자라는 마음과 표지 괞찮네 라는 마음.
우각님의 십전제 등 어두운 이야기를 좋아해서 봤지만...
정신만 피곤해 집니다.
책은 본인이 보고 판단을 해야하겠지만 저는 추천을 하기에는 어려운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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