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정률
작품명 : 다크 메이지 3부
출판사 : 북큐브
북큐브에서 김정률님이 신작을 연재하기 시작하셨죠..
여기 이용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1회 연재 보는데 100원...
그리 만만한 비용은 아닙니다.
계속 해서 이어보는걸 생각하면 말이죠.
저도 로그 2부 연재때문에 여기를 첨 이용하게 됐는데...
그동안은 이수영님의 리로드와 낙월소검이 가장 유료조회수가 높았죠.
평균 1500~1800 정도..
1회 연재분량도 꽤 많은 편이어서 보통 15회 정도 연재하면
양판소 1권 정도의 분량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그외 작가분들은 조회수가 상당히 처지는 편이었구요..
그래도 이건 이북이니까 작가분에게 떨어지는 인세도 종이책보다는 큰편일테고..
나름 짭잘하게 글 집필중에도 약간의 생활비 정도는 떨어진다고 생각을 했죠.
근데 김정률님이 연재를 시작했는데.. 역시 유명작가는 틀린지..
연재 시작하고 얼마 되지도 않았고 그다지 선전도 안했을텐데
평균 유료조회수가 가볍게 2000~2300을 넘는군요.
1회 연재량도 이수영님 절반정도인데도요..
25화가 1권 분량이라고 하더군요..
이정도면 연재를 다 보아주면 전권을 이북으로 사주는 것과 마찬가지인데..
2000질이면.. 정말 상당한 물량이죠.
요즘 대여점 개수가 4500개 정도라는 얘기도 있는데
가볍게 대여점 물량의 절반을 커버하는겁니다.
아마 장르문학쪽으로 새로운 수익모델이 성립하게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마트폰으로도 결제해서 읽는게 가능한데 그 힘인 것 같기도 하구요.
하여튼 이걸로 장르문학이 새롭게 부흥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았으면 좋겠네요.
예전의 명작들을 기억하면서...
근데 소설 자체에 대해서 조금 평하자면..
일단 설정 자체는 꽤 새롭습니다.
주인공을 이번엔 현대로 데려왔군요.
능력적인 측면에서 엄청나게 제한을 걸었는데...
나름 아기자기하고 이야기 전개는 괜찮습니다.
근데 1회 연재량이 너무 짧아서 스토리 전개가 너무 답답한
측면이 있구요.. 그리고 뭐 김정률님 작품이 다 그렇지만
너무 뻔한 측면이 있습니다. 뻔해도 읽게 만드는게 김정률님의
필력이겠지만요.
그리고 공지같은거 보면 거의 실시간으로 써서 연재하시는듯 한데.. 퇴고가 부족합니다.
문장이 급하게 쓰여진 느낌이 팍팍 듭니다.
완성도가 떨어져요...
하여튼 김정률님의 새 작품.. 장르소설의 새로운 수익모델에 대한
도전이라는 측면에서라도 강력하게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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