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공주(존 카터 시리즈 1권)을 읽고

작가명 : 애드거 라이스

작품명 : 존카터 화성의 공주

화성의 존 카터 영화가 나와서 살까 말까 하다가 E-BOOK으로 저렴하게 있어 그냥 사봤습니다. 역시 안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이작품의 원작자 애드거 라이스는 불멸의 작품인 타잔을 만든 사람으로서 이작품의 100년 전의 감성을 가지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른봐 우주활극이라고 할수 있는 스페이스 오페라의 창시작품으로서 뒤에 갑작스러운 미지세계와의 조우, 비련의 여주인공, 전투머신 주인공,등등등 후에 많은 작품에 모티브를 제공한 작품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작품이 100년전 작품이다 보니 백인우월주의적인 시각이 강합니다. 더군다나 이작품이 당시에는 참신함으로 가득하다 해도 지금은 너무나도 익숙함을 넘어 고리타분하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주인공이 너무 개성이 없습니다. 그냥 주인공입니다.  당시에는 이러한 사람이 신사로서 이렇게 살아야지 라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재미없는 사람이겠죠. 정의롭고 신사적이고 싸움잘하고 이것참 뭐라고 표현하기도 그렇내요. 스토리라인은 그럭저럭 재미있지만 백인우월적이면서 개성없는 주인공의 말투를 따라가는 것은 너무 괴로운 일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주 못볼정도는 아니라서 구입해서 보시는 것 보다 그냥 도서관에 나오는 것을 기다리는 것이 좋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