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마스터 - 하나 건진 기분

주말에 시간내서 한번 판타지소설 제대로 읽어보자 하고 책방을 들렀는데

막상 볼게 너무 없더군요..

 

다 비슷비슷해보이는 양산형 냄세가 나는 제목들..소개글..

블레이드 마스터도 양산형냄세가 확나는 제목에다가 소개글까지 그러니

읽을마음이 처음엔 없었는데,

책방아저씨가 아직도 이걸 안읽었냐는 식으로

말을 하시더라구요. 욱하는 마음에 경솔하게도 7권까지 한꺼번에 빌려왔는데..

 

예상밖으로 재미있더군요..

 

흔한 전개를 타는데도 오리지널리티도 조금 있는것 같고..

특히 스케일이 무쟈게 큰 유형인데

대부분의 소설이 스케일을 감당하지 못하고 무너지는 반면

이 소설은 7권까지 그런 늘어짐이 없어요.

오히려 자꾸 커져가는 스케일이 독자의 기대감을 부추기는 그런 유형입니다.

아직 완결이 안나서 지켜봐야할 소설이지만

아직 안읽으셨다면 일독을 권할만한 소설 인것 같습니다.

[남자친구]

결말이 생각보다 흐지부지했지요... 뭔가 탁 터질거라 예상했는데 그냥 생각한대로의 결말...
그러나 내용은 요즘 읽은 것 중에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속독해서 생각나는 것들은 없었지만요...

[Yorda]

청축님 뭔가 다른 작품하고 착각하시는거 같은데 이거 아직 완결 안났습니다.

[남자친구]

헉 ㅋㅋ 블레이드 헌터랑 착각했나봐요 ㅋㅋㅋㅋ

[쥬리크리]

원래 작가님이 글을 잘 쓰시는 분이죠.
전작인 판도라도 끝이 좀 급한 느낌이었지만 아주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블마는 작가님의 개성과 힘을 좀 빼고 가볍게 쓰신 느낌이더군요.

[용세곤]

완결 났나요?

[고양이의눈]

블레이드 마스터는 분명히 재미가 있기는 한데 그렇다고 엄청 재미있지는 않고
주인공을 좀 굴리는거 같기는 한데 또 어떻게 보면 아니고
소재가 특이한거 같기는 한데 좀 정리가 안된 느낌이고
히로인이 나오는거 같기는 한데 순식간에 사라지고

누가 물어보면 맛있다고 추천하기는 할거 같은데 뭔가 빠져있는 그런 맛집 같은 느낌입니다

[[탈퇴계정]]

ㅋㅋ 잘표현하셨네요 맛집이긴 한데 뭔가 좀 밍밍하긴 하죠 ㅋㅋ
히로인 사라지는건 개인적으론 마음에 들었어요.
작가님이 귀찮아서 그냥 없애버린(?)듯한 느낌이 팍팍들지만요 ㄷㄷ

[초정리편지]

뭔가 그냥 여러본 본 클리셰에다 딱히 이거다 할만한게 없어서 접었는데 스케일이 후반부가면 커지나요??

시간나면 읽어봐야겠군요.

[그라츠트]

저도 하나 건진 듯한 기분이더군요.
흠잡을 곳이 없는..ㅎㅎ 개인적으로 대만족이었습니다.

[코드명000]

전 광어이야기때부터 팬이 되었지만 이분의 소설은 다 재미있습니다.
전작 판도라는 너무 빨리 끝난것이 정말 아쉬울 정도였죠
개인적인 취향상 멋진 여인들도 많이나와 좋고 주인공도 멋지고 내용도 충실하고 저도 요즘 가장 재미있게 보는 소설입니다.

[용세곤]

진짜 공감 가네요 맛집이지만 밍밍한. ... 뭔가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들어요

[환룡]

류승현 작가님은 믿을만한 분이시죠. 지금까지는 좋은데 마무리만 잘지어주신다면 좋을겁니다. 전작인 판도라를 너무 재밌게 보다가 끝이 흐지부지하게 끝나서 너무 아쉬웠거든요.

[별작]

출간주기가 점점 길어지는 게 아쉬워요.
2달에 한번씩 내시더니 이번엔 3달째 감감무소식.

[류승현]

저기..... 7권 10월 24일에 나왔습니다. 아직 한달 약간 넘었어요 ㅜㅜ

[별작]

아! 그런가요? 제가 착각했나봐요. 죄송해요 ㅡㅡ;

[나모네모]

...그렇게 공을 들여서 썼다거나 재밌는 소설은 아닙니다. 그냥 저냥 자꾸 분량은 늘어가는데 똑같은 내용과 패턴만 나와서 좀 지나면 그냥 띄엄띄엄 봐도 전혀 문제없는.. 좀 그렇네요.

[음혈노괴]

현대용어와 판타지용어, 무협용어의 짬뽕.. 무분별한 영단어 구사, 적절치 못한 어휘선택..중간에 접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