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같지만 환타지라 되있으니 환타지 추천이라 합니다.)
월명성희는 그동안 많은 만화가 시도했던 삼국지의 재탕입니다.
물론 제가 읽어본 삼국지 관련만화은 용랑전과 삼국장군전(중도포기)뿐이지만
월명성희란 소설의 모티브는 그 만화에서 따온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비슷합니다.
그래서 삼국지얘기에 식상하시거나 원본이 망가지는 것을 싫어하시는 매니아분께는 추천해드리진 못하겠습니다.
주인공이신은 현대의 인물입니다만 아직까지 알 수 없는 현대의 과거를 갖고 아직까지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삼국시대로 날아와 아직까지 알 수 없는 이유로 조조 밑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용랑전과 마찬가지로 삼국지(그것도 정사판)을 읽었기에 게다가 머리또한 제가 보기엔 비상해서 조조의 세번째 명검이라 불릴 정도입니다...(더이상의 내용소개는 스포일성이 될려나...)
이 소설의 재미는 일단 처녀작인지 의심스런 작가분의 글솜씨입니다. 약간 멋내려는 티가 나긴 하지만 허접한 글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그리고 작가분이 정말 삼국지를 무쟈게 연구하신듯한 삼국지와 이신의 접합입니다. 정말 어색하지 않게 꼭 이것이 정말 삼국지인듯할정도로 잘 어울립니다.
본래 삼국지의 성과 역할이 바뀐점도 재미입니다..남녀가 바뀌거가 책사로 나오던 사람이 검객으로 나오던가...
나온지 좀 됬는데 아무 추천도 없길래 추천합니다.
월명성희....내 책상의 삼국지10권 옆에 부록으로 끼워 넣고 싶을 정도로 수작입니다.
한번쯤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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