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34 노경찬
작성
04.10.02 22:51
조회
3,259

작가명 : 김용

작품명 : 천룡팔부  또는 대륙의별

출판사 : 고려원(망함...) 중원(망함...)

너무나도 유명한 소설이지만 요새 무협을 시작하는 분들은 대부분 보지 못하는 소설이라 생각됩니다. 김용님 작품 대개가 80-90년대 출판되었는지라.

추천들어갑니다.

1. 인물설정.

김용님의 주요장기중 하나인 인물들의 너무나도 강렬한 개성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단예 허죽 소봉(교봉)

단예라는 주인공은 꽤나 순정적인 인물이라 볼수 있다.

왕어언이라는 여인을 사랑하기에 그가 겪은 일들은 너무나도 많았다.

그의 성격은 심약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꺽이지 않는 소신이 있었으며, 자신의 생각은 목에 칼이 들어와도 끝까지 말하는 스타일이다.

세 주인공 모두 그런 성격이지만 단예같은 경우에는 실력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좀 안좋게 이야기하자면 말뿐이라도, 실력이 없더라도 그런 경향이 짙었다.

천룡팔부의 세주인공중 하나로서 정을 이야기했다고 본다.

허죽이라는 주인공은 뭐랄까 굉장히 정감이 가는 인물이다.

소림사라는 제자라는 이유로 막강한 무공을 거부한,(내 생각에는 어리숙한 면이 많아서이다.) 생각자체가 불교 소림사에의한 소림사의 인물이다.

그의 태생자체가 첫부분에 소림사에서 아주 아기였을때부터 들어와서 말그대로 소림사에서 자란 인물이라 그럴수 있다.

막강한 무공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그 실력을 자신이 깨달았음에도 불구하고 지극히 살생을 싫어했고 남의 위에 군림하기 싫어하여, 자신을 낮추는 성격이다.

화를 내야 할 상황에서 화를 내지 못하는 그의 성격을 보자면 모자르다고 말해도 전혀 지장이 없는 인물이지만, 그 역시 어렸을때부터 불교의 영향을 받아서 정신 자체는 올바르다고 할수있다.

소봉

천룡팔부에서 이 인물을 아니 김용소설중에서 신조협려 양과와 소오강호의 영호충과 더불어 3대 인물로 뽑히는 인물중 하나.

곽정이라는 굉장히 모범적인 영웅과 더불어 가장 영웅적인 인물이다라고 할수 있는 인물이다.

그의 인물설정은 김용님이 간단히 언급했을때는 굉장히 호방하여 친구를 사귐에 꺼리낌이 없는 인물이라는 평이 생각난다. 말 그대로다.

처음만난 단예와 의기투합하여 의형제를 맺은 부분이나, 하늘을 우러러 부끄럼이 없다는 그의 말처럼 그는 열혈남아로서의 삶을 살아왔다.

그는 중원태생이 아니지만, 중원인으로 알고 살아왔다. 그리고 순간 거나라 사람이라는것이 밝혀지는 순간 그의 갈등은 시작했지만 그는 결론을 내린것이 있다. 중원(시대는 송나라시대)인을 죽이지 않겠다는 그 결심이였다.

물론 그것은 그의 연인 아주를 위하고자 깨긴 했지만 상황이 그를 비운의 영웅으로 만들고 말았다.(유명한 취현장의 전투) 자신이 죽을것이라는 것을 알고도 두려움 없이 사람을 대했고, 한잔의 술로써 의절을 한 남아....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방법은 그를 만나는 것일뿐.

마지막 그의 죽음은 읽는이로 하여금 통곡을 금하지 않게 할수가 없었다.

전쟁을 피하고자 충을 배신한다는건 남아로써 있을수 없는 일이라는(너무나도 방대한 이야기라 표현이 불가능...) 말로 그의 의형제이자 군주인 거나라황제앞에서 그는 한대의 화살로 자결을 하고 만다.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 영웅의 죽음은......

조연급으로 단예의 여인 왕어언과, 소봉의 여인 아주를 이야기 하고 싶지만, 그 소설에서 너무나도 강렬했던 인물들이 너무나 많아 여기서 줄인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그의 소설 전부로 하여금 하나하나 추천을 해보고자 합니다.. 인물 설정면에서는 천룡팔부를 따라 갈수가 없다 생각하여 인물면에서의 천룡팔부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읽어주시는 분에게 후회없는 일독이라고 자신합니다. 대부분 1권의 압박감을 느끼는데 그것을 넘기면 그 다음부터는 일사천리가 될 것입니다.

강호이야기 올림


Comment ' 11

  • 작성자
    Lv.90 안달우
    작성일
    04.10.02 23:37
    No. 1

    소붕(교붕) 정말 저로서는 천룡팔부의 세주인공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더군요. 어린 마음에 정말 멋진남자다!!! 라는 생각을 심어주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Dr.소
    작성일
    04.10.02 23:43
    No. 2

    천룡팔부 초딩때랑 중딩때 재밌게 읽었지만
    김용님의 다른 작품에 비해 너무 어려웟습니다..^^
    소설도 재밌고 만화책으로 나온것도 있는데 꽤 볼만합니다.

    강호이야기님은 김용님의 소설들을 정말 좋아하시는듯하네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망부
    작성일
    04.10.02 23:46
    No. 3

    김용소설은 다 무협드라마로 봤습죠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엔쥬
    작성일
    04.10.03 00:24
    No. 4

    천룡팔부는... 주인공급 인물들이 너무 많아서 몰입감이 떨어져 싫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필명(별호)
    작성일
    04.10.03 01:18
    No. 5

    소설로 보기 힘드시다면 친룡팔부2003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나온 무협드라마중 최고의 퀄리티라고 생각합니다.
    유역비양도 나온다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노경찬
    작성일
    04.10.03 01:25
    No. 6

    장기덕 사단의 2003천룡팔부 저도 강추.

    장기덕 사단의 2004신조협려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왕꾸냥으로 나온 유역비가 소용녀역으로 므훗~!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노경찬
    작성일
    04.10.03 01:26
    No. 7

    참고로 김용님에 대한 작품에 대해 좀더 알고 싶으시다면
    네이버 카페

    무혈입성<< 요기서 자료나 이야기를 들어보셔도 좋을듯 싶습니다. 궁금점같은거 올리면 그날 답변이 올라온다는 쿨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필명(별호)
    작성일
    04.10.03 01:41
    No. 8

    위에 소개한 곳들도 괜찮은 곳들이지만
    <김용문학관> <a href=http://kimyong.new21.org/ target=_blank>http://kimyong.new21.org/</a> 이나
    다음의 <곽정과 양과>란 카페를 추천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필명(별호)
    작성일
    04.10.03 01:51
    No. 9

    그리고...
    소봉은 천룡팔부뿐만아니라 김용의 전 작품을 통털어 최고의 호쾌함을 보여주는 영웅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운십팔기와함께 말을 달리고 술을 들이키는 소봉의 모습만 생각하면 피가 끓어오른달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吹雪
    작성일
    04.10.03 11:59
    No. 10

    아아...
    뭇 남성들의 심금을 울린달까요...
    현재 영웅이 그리워 사조영웅전을 재차 탐독중이라는...
    (역시 곽정은 끝으로 갈수록 완벽해지는;)
    그나저나 2004 신조협려 진짜 고대하는 중입니다.
    유역비 양을 좋아하는 것도 이유 중 하나이지만
    여태껏 나온 신조협려가 퀄리티가 좀 떨어지고 세트장을 이용한 게 다반사라 몰입감이 많이 떨어졌거든요.
    이제 드넓은 대륙을 횡단하며 펼쳐질 신조협려의 웅장한 영웅 일대기를 보게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흥분을 가라앉일 수 없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 망부
    작성일
    04.10.03 12:23
    No. 11

    유역비 좋아하시는분들이많네 ㅎㅎ
    어리지않남 ㅎㅎㅎ
    중국 여배우하면 왕조현,가정문아줌마 요 2사람이
    최고 우끼끼끼끼끼끼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5153 기타장르 연재작품 중에서 몇가지 수작들 추천합니다. +3 Lv.25 그리고 04.10.04 1,950 0
5152 무협 의선 3권~~ +3 둔저 04.10.04 950 0
5151 판타지 프라우슈 폰 진 1,2권을 읽고~ +3 둔저 04.10.04 1,378 0
5150 판타지 [검은 날개]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유조아 ... +8 이랴 04.10.04 2,988 0
5149 무협 뒤늦게 군림천하13권을 읽고... +3 兒熊 04.10.03 1,156 0
5148 무협 사마쌍협 - 정말 소장하고 싶은 작품. +8 Lv.15 예린이 04.10.03 1,334 0
5147 무협 패왕초이! 완결을 읽고... 홀딱 반해버리다! +2 Lv.11 하늘바람 04.10.03 1,676 0
5146 무협 표사 1권을 읽고. +8 初行心 04.10.03 1,493 0
5145 무협 무당마검 8권을 다 읽고 +5 Lv.21 다라나 04.10.03 1,203 0
5144 기타장르 소림사.. 괜히 읽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8 Lv.9 허생전 04.10.03 1,666 0
5143 판타지 재밌는 글. 강철의 열제 1권을 보고. +8 初行心 04.10.03 1,160 0
5142 무협 삼류무사...한혈흑의존의 정체에 대해 헷갈... +5 인간이되자 04.10.03 1,762 0
5141 기타장르 소림사..... +1 사건요지경 04.10.03 618 0
5140 기타장르 개방각하.........함 읽어봅시다 +5 사건요지경 04.10.03 1,049 0
5139 무협 아.. 너무 재밌는거 아냐..? 초일 +7 Lv.1 연심표 04.10.03 1,738 0
5138 무협 쟁선계 +7 Lv.1 다정자객 04.10.03 1,353 0
5137 판타지 공의경계....초강추천! +4 Lv.18 흰호랑김구 04.10.02 1,907 0
» 무협 너무나도 유명한... 그러나 요새 무협을 시... +11 Lv.34 노경찬 04.10.02 3,260 0
5135 판타지 인간이 모든 생물의 우위에 있는 건 아니다... +10 Lv.53 수연애비 04.10.02 1,593 0
5134 무협 소림사...어떻게 읽어야 할까? +4 Lv.1 풍운령 04.10.02 930 0
5133 무협 사라전종횡기... 나의 대략적인 생각 +8 Lv.49 검조(劍祖) 04.10.02 1,419 0
5132 무협 속았다! 창판협기! +16 둔저 04.10.02 3,229 0
5131 무협 운한소회 - 말이 필요없는 소설... +8 Lv.15 예린이 04.10.02 1,533 0
5130 판타지 말이 필요 없겠죠? 데로드 앤드 데블랑 +13 Lv.1 연심표 04.10.02 1,804 0
5129 무협 귀면탈: 눈물나게 아름다운 동이족의 산조(... +4 Lv.1 파천환시 04.10.02 1,760 0
5128 무협 독심수라4권을읽고,, +1 Lv.49 중대인사계 04.10.02 1,017 0
5127 무협 소림사... +2 창수 04.10.02 594 0
5126 기타장르 파격....왜 방주가 아니고 각하 인가? -개... +4 Lv.1 풍운령 04.10.02 1,031 0
5125 기타장르 김부장이 간다! +3 둔저 04.10.02 2,193 0
5124 무협 보표무적 7권 완결을 읽고 +2 初行心 04.10.02 1,211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