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자르는 검기가 없이도 모든것을 불태울 마법이 없어도 카셀 네가 가장 강하다는 것에 나는 이의를 재기 할수 없다.]
드디어 하얀 늑대들이 완결이 났다. 12권 정말 알맞게 나와 줬다. 끌지도 않고 서둘러 줄이지도 않은 적절한 분량...
새벽2시, 고3이 판타지 읽는거 걸리면 부모님께 정말 죽도록 혼나기에 화장실에 들어가서 책을 봤다. 그리고 40분 동안의 쾌감, 카타르시스는 정말...
솔직히 이번 12권 여기 감상란에서 내용 본다음에 그냥 책 보지말까? 이런 생각도 했었다. 책을 덮을때 오는 그 여운이 정말 싫었기 때문이다. 그 어쩔수 없는, 정말 애매한 느낌....정말...(라자나 드래곤 래이디, 세월의 돌, 로냐프강 그리고 몇몇 소설의 마지막 장을 덮었을때 그 여운은 정말 끔찍할 정도였다.) 허나 그 다짐을 하고 다음날 책방에 놓여있는 12권.... 그냥 망설임 없이 들고 나와버렸다.
대단원의 종점인 12권은 다 마무리 져진다.
죽은 자들의 왕은 결국 테일드 손에서 움직였고 이 전쟁도 테일드의 손에서 움직였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역시 죽어버리는 라이(이 장면에서 모두들 몸을 떨었으리라.) 그래도 진실을 알았으니 행복했으려나?
죽은줄 알았는데 살아나 버리는 타냐(타냐가 눈감았을때 책에 머리를 박았었다 그리고 나중에 살아 있는것을 보고 헤벌쭉...으음...) 카셀과 행복하기를...
테일드의 죽음은 기정사실 이였나... 안타깝다...쩝...(난 아이린이란 케릭터가 너무 좋았단 말이다!!)
슬프다. 너무나 슬프다. 이 정도 소설 언제 다시볼까 걱정된다.
기쁘다. 너무나 기쁘다. 판타지란 장르에 이 정도의 소설이 있다는게 너무 기쁘다.
완결이 난 하얀 늑대들...더 말하지 않겠다. 이 한마디만 하고 싶다.
"영원하라 하얀 늑대들이여"
*Fate, 월희, 크로스체널 그 밖에 여러 미연시들... 그리고 많은 애니들... 스토리가 대박이라고, 판타지를 어이 보냐고 말하는 친구야 한번 읽어 보거라. 네가 무시할 스토리가 아니다.
*애니화가 된다면 정말...작화와 전체적 퀄리티만 살린다면 세상 어디에 내놔도 부족함이 없으리라. (아니 하얀 늑대들뿐 아니라 정말 많은 소설이 그렇다.)
*결국 완결 본후에 12권 모두 질러버렸다. 96000원 나오던데 뒷감당 자신이 없다. 일단 친구놈 집으로 배송은 했다만서도...으음... 언제 가지고 와야하나...
*작가님 1년후에 다른 작품이 나와있기를 빕니다. 수능 끝나고 불타오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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