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로피(현대) 완결까지 보고..

작가명 : 강시우

작품명 : 엔트로피

출판사 : 뿔 미디어

엔트로피 4권까지 방금 다 봤습니다.

현대물이고 남들은 모르는 특별한 능력자3명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이야기인데 상당히 치열한 전투쪽입니다.

후아유나 샤피로 sp 등등보다는 판타지적인 느낌이 약하고 뭔가 더욱 현실적(.....)이고 과학적인 느낌이 강합니다~

능력자는 3명정도뿐이고 나머지는 국가단체라던가 야쿠자라던가 이런 사람들이라서 실제적인 전투에 치트키 쓰는 세명이 존재하는 전개라고 보심 될것 같습니다.

글도 잘쓰시고 훌훌 넘어가는 요즘 가벼운 책들과는 다르게 한권 읽는데 좀 시간이 걸릴만큼 한장 한장에 내용이 담겨있는데요 사실 1권 읽고는 나머지 읽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재미가 없다기보단 그다음 내용이 크게 궁금하지 않았음. 아직 주인공의 매력이 잘 드러나지 않았던 1권!!) 완결 나온김에 읽어보니 2~3권쯤에서는 집중해서 아주 잘 읽었습니다~~

장점은 역시 실제적이고 치밀한 설명과 심리, 전투묘사.. 개연성은 물론이구요.

그리고 주인공이나 주변인물 성격들이 뻔하지 않고 캐릭터가 살아있어요~ 시니컬하지만 의리있고 똘끼있는 주인공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네요

스토리는 미리니름 하지 않는 선에서 말하면..

주인공 지우는 "총"과 관련된 능력자구요, 처음에는 본인의 의도와 상관없이 큰 세력을 가진 자들의싸움에 끼게 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4권이라면 짧을 수도 있는 만큼 그가 끼게 되는 이 싸움이 사건이 이 소설의 내용입니다. 결말은 기대했던 방향대로 나지는 않아 아쉽지만.. 이분 다음책 나오면 또 보고싶네요!! 글 쓰는 스타일이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 위트있는 대화도 마음에 들어요^^

현대물, 액숀, 전투, 총싸움, 등등 좋아하시면 추천해드립니다!

그다음은 미리니름선에서의 그냥 개인적인 감상..

미리니름 주의 미리니름 주의 미리니름 주의 미리니름 주의

저는 여자라 그런가... 애니랑 그렇고 그런거 너무 **같아서 그부분은 싫어요!! 미인계라고 생각해서 맞춰주려고 그러는 거라는게 더 싫음... 뭔가 이부분은 짜증났어요. 애니는 자기네 요원들이 도청해서 듣고 할텐데 지우랑 그런 대화(?)하는걸 요원들이 들어도 아무렇지도 않은것인가...지우도 이때는 너무 능글뵨태스러워서..참..그것만 쏙빼면 멋진넘이건만?!?

사실 서연이도 1권에서 별로인지라 1권이 그냥그랬던것도 있는데 작가님은 히로인은 좀더 매력있게 써주셨음 좋겠어요..

사실 뒤에가서 서연이의 비중이 작아져서 (존재는 크지만 스스로의 액션은 없는) 뒤에서는 신경도 안쓰였지만 등장할때는 그다지 매력이 없었죠..얼굴이쁘고 이런거 빼고 성격말이죠.. 지우와 리레이쉰이 목숨을 걸만큼의 매력이 어디에 있는걸까요?? 소설이니까 진행상 그러려니~~~

뭐 이것빼고 남자들의 의리 열등감 심리전 이런부분은 많이 좋았습니다!

[키라라라]

최종 보스는 따로 있었음. 엔트로피 굿!

[잠실행]

연재 때 보다가 히로인이 맘에 안 들어서 안봤는데 괜찮게 보셨나보네요. 찾아 보지는 않겠지만 혹시 기회되면 볼지도 모르겠군요

[딸기우유.]

푸학 ㅋㅋ 능글변태 ㅋㅋㅋ

[용세곤]

1권에서 하차...... 진짜 크게 궁금하지않음.

[은비동동]

연재떄 봤지만 그때 읽으면서 느낀건 지루하다였습니다. 장면전환의 텀이 너무 길어서 답답할 정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도 액션신은 꽤 괜찮았던것 같네요

[규을]

정말 잘쓴글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요즘 독자들은 '소설'보다는 '배설'을 원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이 현실. 그리고 그 현실이 꿈을 밟아 뭉게지요.

[천누]

결말이 슬펐어요..ㅠㅠㅠㅠ으아니 왜 너희들이 죽는겨...

[키라라라]

마지막이 꼭 그럴필요는 없었지만 흐름상 그래도 무난한.. 아니 흐름상
그래야하는 구조였죠. 그래도 너무 괜찮은 소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