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백야님의 태양의 전설 바람의 노래 6권이 나왔다.
나오자 마자 구해서 본 후의 그 감동이란..
우선 이번 권에서는 장문탁의 과거이야기가 드디어 끝나고 현재 시점의
이야기가 진행되어 간다.
원래의 이여기로 돌아온것 같아 즐거운 마음으로 보았고 또 다음권이 사뭇기대된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다.
뭐랄까, 과거에서 현재로 돌아오는 그 연결과정에서 어딘지 서두르신듯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
이전까지의 장문탁의 과거에 대해서는 비교적 상세히 서술해 가시다가
장문탁이 머물던 창룡표국이 군룡회의 습격을 받고 나서 갑작시 이야기의
탬포가 너무나 빨라졌다.
그러다 보니 좀더 지면이 할애됐다면 매력적인 케릭터로 인식될수 있었던
조극강이란 케릭터가 묻혀버린것 같다.
조비연을 찾아헤메다 운곡현(? 맞나요)으로 돌아와 무공수련을 하던 장문탁이
조극강의 수하가 되어 철혈맹의 군사가 되기 까지의 이야기를 단지 10여 페이지로
압축한것은 무척 아쉬웠다.
그리고 장문탁이 철혈맹에 들어가는 장면도 조금 어색했다.
일하던 표국이 군룡회에 의해 풍비박산 나고 사랑하던 여인을 찾아 헤맸지만
찾지못하고, 좌절감을 가지고 무공수련에 박차를 가하던 그 앞에 나타난 조극강
그리고 이내 그의 수하가 되는 장문탁....
장문탁에게는 철혈맹의 일원이 되는 길밖에 없었던가?
무언가 다른 길이 있지 않았을까? 그렇게 한 동기가 무얼까 생각하게 된다.
단순히 조극강이란 인물에게 매료되어서?
음..조금 아쉬운감도 있지만 태양의 전설과 바람의 노래
근래들어 접한 손꼽히는 수작이며 나를 백야라는 작가의 팬이 되게만든
매력적인 작품임에 틀림없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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