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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렘 - 살인기계

작성자
Lv.1 [박종인]
작성
05.04.07 18:41
조회
1,309

고레ㅁ님의 살인기계는 전작들과 상당히 다릅니다. 바로 독특한 주인공 때문인데요. 그랜드 위저드부터 좌도방문, 노동신공의 주인공들은 인생의 쓴맛과 단맛을 다 본 중년이나 노인의 환생(그랜드 위저드, 좌도방문) 또는 어느정도 완성된 인간(노동신공)처럼 인간미를 느끼기 힘든 케릭터였거든요. 하지만 살인기계는 다릅니다. 인간미가 물씬 풍기지요. 인의예지를 갖춘 인간이 아닌 희노애락을 갖춘 인간이요.

  재목에 걸맞게 x운의 살인은 멈춤이 없습니다. 적이라 판단되는 사람이나, 잠재적 요소가 있는 사람은 몽땅 죽입니다. 자신의 목적에 걸림돌이 되는 사람도 몽땅 죽입니다. 그런데 x운의 독특한 점은 살인을 하면서 자신도 죽음을 각오하고 있다는 점이죠. '날 죽일 수 없다면, 죽어라' 참으로 인간미가 넘치는 놈 아닙니까? 또 있어요. 그가 무차별적으로 아무나 죽여대는 미친놈은 아니라는 거지요. 정말로 그런 미친놈이라면 굳이 역용을 할 필요도 없고, 자신의 마차를 진식으로 숨길 필요도 없습니다. x운은 나름대로 죽일놈을 분별하면서 죽입니다. 주인공은 살인의 순간 자신도 죽음을 각오하고 죽이고, 그 순간에도 죽일놈만 죽이고 있습니다. 따지고 보면 좀 많이 죽였다 뿐이지 살마라는 별호는 정말 과분한 명호지요.

한번 생각해 보세요.  

  x운은 스스로 자신은 살인기계라고 말합니다. x운의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할까요?

  x운은 스스로 자신은 사랑을 모른다고 말합니다. x운의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할까요?

  여러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세요?  


Comment ' 4

  • 작성자
    Lv.1 [박종인]
    작성일
    05.04.07 21:39
    No. 1

    회사에서 쓰다가 잘못 눌러서 올려버리게 되었는데 수정도 삭제도 안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신발장
    작성일
    05.04.08 10:44
    No. 2

    저도 초반부분은 흥미있게읽었는데 갈수록 내용이 반복되는것 같아서..

    거의 대부분이 전투이고 전투때마다 학살을하고 그때마다 죽어라~! 죽이

    지 못하면 죽어라 등등등 똑같은 말만 되풀이되고 ㅡㅡ

    다른 흥미요소가 부족한것 같다는 생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05.04.08 17:20
    No. 3

    그랜드위저드, 좌도방문, 노동신공다 주인공만 부각되고 전체적인 줄거리에서 많이 싱겁게 느껴지더군요. 아무 긴장도 없고 굴곡도 없이 그냥 주인공이 이거하다 저거했다 -완 이면 좀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이랴
    작성일
    05.04.09 17:58
    No. 4

    셋다 초반에서 접었던 소설,
    근데 최근에 우연히 그랜드 위저드 추천글을 접하게 되서 초반부는 건너뛰고(어차피 차원 넘어가고 그런 저런 형식적인 과정이니-_-)
    2권쯤부터 읽기 시작했는데...재밌더군요. 딴 건 모르겠는데 그랜드 위저드는 분명히 상투적인 먼치킨 영지발전물임에도 재미가 있더란 말이죠.
    좌도방문도 한번 초반 건너뛰고 읽어볼까하는 생각을 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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