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악가
한때 이 작품에 푹빠져 살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후반부로 가면서 여러 세력들이 나오며 복잡해지면서
인터넷 연재로는 도저히 볼수 없겠다 싶어서 책으로 나오면 그떄 차분한
마음으로 봐야지 하고 7권 분량까지 보고 접게되었죠.
8권이나오고 결말이라는 9권이 나왔지만 선듯 책에 손이가지 않았습니다.
결말이 허무하다, 실망이다 하는 많은분들의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말 그대로 결말이 허무하다면 이제까지 이 작품에 대한 감동이 사라져버릴것
같아 7권 뒤의 이야기는 나만의 미완의 결말로 남겨두자고 다짐했던만
어제 결국 8권 9권을 읽게됐네요.
이 두권에서도 역시나 숨쉴새 없이 많은 일들이 벌어지더군요.
얽히고 섥히는 관계, 그리고 그 뒤에 대한 궁금증으로 책에서 손을 땔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결말 부분.
천장별부건에 대해 많은 분들은 허무하게 생각하셨는데
저도 조금은 허무하더군요. 하지만 그 장면은 강호라는 곳의 무상함을
여실히 보여준 멋진 결말 장면이 아니었나 생각된니다.
윽.. 하지만 갈씨 자매건은 저 역시 작가님이 원망스럽더군요 ㅠ.ㅠ
그뒤로 이어지는
임백령과 악삼의 대결, 연화와 악삼에 대한 연정
그리고 척금방의 악삼에 대한 투자의 성공여부가 여운으로 남더군요.
아 그리고 혁리가의 이야기도 궁금하더군요. 28수의 출현과 강호의 암흑기라..
그 뒤의 이야기도 만나볼수 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여기서 질문!! 혁가의 유일한 생존자중 그 팔 다리가 없던 노인
수라도를 가지고 있던데 혹시 혁무강이 아닌가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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