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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75 [탈퇴계정]
작성
14.02.04 18:36
조회
4,984

가장 객관적인 고려역사서 ‘고려사’와 ‘고려사절요’를 판타지로 만들만한 무장의 기록이라는 작가의 홍보문구처럼 그냥 판타지 소설이다.

 

이소설은 분명 연재된지가 얼마되지 않았지만 급조한게 분명할정도로 역사쪽인 조사가 전혀안된 소설인 느낌이다.

 충무공이 순신의 무력이 높게 나오거나 명궁으로 나왔다는 느낌이랄까?(실제로 이순신은 휘하장수들보다도 활을 못쏜다는 한탄도 했다.)

 

서장쯤 되는데 여진족과 고려의 전투를 척준경의 활약으로 끝매추는 전형적인 무장이 나오는 무협물 전개로 시작된다.

 

역사적으로 맞냐고 묻는다면 거짓부렁이다.

 

분명 작가의 말처럼 척준경은 엄청난 무훈을 세운 영웅이지만 실제 역사에서 그도 여진족의 강력함(아골타가 요나라군 70만을 2만군세로 박살내던 시절이니)에는 어쩔수 없었다.

 

그의 상관이자 양부인 윤관과 그의 활약으로 여진족의 방해를 극복하고 동북 9성을 축조하는 것은 성공했지만 정작 여진족의 반격이 너무심해서 고려조정은 화친을 했고

그의 양부인 윤관은 실각하고 굴욕적인 처사를 당해서 후에 복직도 거절하고

시름시름 알타가 죽게된다.

 

또 척준경이 여진족을 경시하는 듯 나오는데 과연 척준경이 실제로 여진족을 경시했을까?

답은 아니다

실제로 훗날 그와 이자겸은 금나라의 세력이 강해서 사대를 해야한다고 주장했고 고려는 금나라와 군신관계를 맺는다.

 


Comment ' 6

  • 작성자
    Lv.86 까망인
    작성일
    14.02.04 20:26
    No. 1

    비평란으로 가셔야할듯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갸릉빈가
    작성일
    14.02.04 21:14
    No. 2

    애초 현재 인터넷에 떠도는 척준경의 무용담은 사서에서 발취한척 하지만 실제 사서에 기록된 내용은 그중 3개정도고 그것마저 과장이 심하죠. 출저불명의 글에서 보면 척준경은 인간이 아니다라는 느낌이지만 실제 사서의 글보면 충분히 할수있을만하다는 느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갈치대왕님
    작성일
    14.02.04 23:14
    No. 3

    리얼계 세계에서 홀로 무협지 찍는 수준이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대별
    작성일
    14.02.09 16:42
    No. 4

    활솜씨에 대해 한탄했다는건 난중일기에서는 못 본거 같은데 어디에 있는 내용인가요?
    이순신 장군이 힘과 관련해 아쉬움을 토했던건 대부분 역모죄로 끌려갔다 와서
    얻은 고문의 후유증을 말하지 않나요? 몸이 불편하다, 힘이 없다 등등이요
    이순신 장군이 활쏘기를 즐겨하고 잘 쏘기는 하나 특출난건 아니었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휘하 장수보다 활을 못 쏜다고 한탄했다는건 첨 듣는 이야기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5 [탈퇴계정]
    작성일
    14.03.01 12:03
    No. 5

    작성일 14.03.01 12:00

    http://blog.naver.com/dodol424/120018723424

    제가 누가 이기록을 보고 만든 2차 자료를 보고 착각 했나보네요.
    노박 활쏘기했다는 기록이 있지만 50순중 43발 명중을 기록한게 유일한 기록이 이라 잘 쏜날이니 기록했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어진 2차창작물을 제가 저 기록만 찾아보고 한탄했는지는 안찾아보고 믿었나보네요.
    저 일반군관들이 참가한 활쏘기 대회에서 꼴지랑 타의 기록이니 잘쏜다고 할수 없어보이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Asaris
    작성일
    14.09.17 20:16
    No. 6

    척준경은 사서 글만으로 해도 이미 인간의 수준이 아니지 않나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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