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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감민전

작성자
Lv.71 즐상즐상
작성
11.06.08 17:51
조회
2,869

작가명 : 최형석

작품명 : 삼국지-감민전

출판사 : 화상미디어

원래 삼국지를 좋아하는지라...삼국지관련 책만 나오면 판타지, 무협, 일반소설등 가리지않고 잡식성으로 보는 사람입니다.

이번에 읽은 책은..삼국지-감민전이라고 하는데요.

이때까지 삼국지 관련해서 나왔던 책들은 책 내용의 60%정도가 전투에 관한 내용이었는대요. 그래서 작가가 점점갈수록 전투신과 그에따른 삼국지에서의 내용 전개에 있어서 많이 어려워서 내용이 이상하게 변질된 것이 많았습니다.

더구나...거의 주인공이나...관련 인물들이 먼치킨 요소가 많았구요. 하지만 감민전은 책의 프롤로그에서 밝혔던 내용과 같이 전투신은 그다지 차지하지는 않지만 대신에 삼국지안에서의 인물과 인물간의 대화와 내용전개에 있어서 치중해있더군요.

그래서 오랜만에 가볍에 읽을수있는 책이었습니다. 삼국지 픽션 책중에서는 너무 무리한 설정으로 인해서 책을 읽는대 집중이 잘안되는 책도 있었거든요. 그리고 책을 읽다고 보면은 흡사 삼국지 겜을 하는것처럼 내정을 하는 내용이 많이 나옵니다. 일단 1,2권에서는 기반을 쌓고 나중에 장수를 내쫓고 촉나라를 세울때까지는 그렇게까지는 내정쪽 내용이 많이 나올듯 하내요.

일단 2권 마무리에서 적벽대전에 관한 내용이 나오니까 말이죠. 하지만 아쉬운 점은...작가 본인이 미리 말했었지만...전투신이 너무나도 안나온다는 점이 쪼금 재미를 떨어트리는 요인이 되지는 않을까 싶내요.

일단 삼국지하면은 대규모 전투와 지략과 계략이 난무하는 시대였으니까 말이죠..아니면 3권에서부터는 대규모 전투신이 나올수도...

끝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초반부터 무리하게 삼국지 역사를 비틀어놓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여타 다른 책들은 초반이든 중반이든 너무 무리하게 역사를 알고있다는 점을 활용해서 너무 어처구니가 없게 내용을 전개하는 부분이 많았는대요. 그렇게 전개를 하자 당연히 역사가 많이 뒤틀어져서 내용이 산으로 가는 경우가 많았죠. 하지만 이 책에서는 첨부터 역사를 비틀어놓지는 않았습니다.

아주 사소한것만 비틀어놓았을뿐...큰틀은 아직까지는 해치지않은 모습들이었으니까요(필자가 가장 좋아했던것은 무리하게 여포를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는 악수를 않썼다는 점입니다. 몇몇 책들은 여포를 아군으로 만들어서...전투의 신을 단조롭게 만들어버리는 몹으로 활용을 하였죠...가뜩이나 장비, 관우같은 괴물같은 몹들이 있는대 말이죠...)

하여튼 3권이 기대가 되는 오래만에 나온 삼국지 픽션 판타지 소설이었습니다.

에구...글도 제대로 못쓰는 넘이...책을 분석한다고 마구 헛소리를 했는지 몰르겠내요..ㅠㅠ 너그럽게 봐주세요.


Comment ' 15

  • 작성자
    소리하나
    작성일
    11.06.08 18:02
    No. 1

    촉나라 세우고, 관우,장비 언급하신거 봐선 유비진영에서의 활약상인가
    보군요? 유비진영이라면 무조건 안읽기라서 ;;
    유비진영에서 세력키우고 유비 밀어내고 군주노릇을 한다면 몰라도
    유비의 책사나 장수노릇하는 주인공 나오는 삼국지물은 흥미가 뚝
    떨어지더라구요..

    촉한정통론 때문에 필요이상으로 위,오 그리고 그전 난세시대의
    인물들이 처참하게 평가절하된 반면에, 촉의 인물들은 다들 너무나도
    극상의 평가를 해준 삼국지연의.. 위촉오 시대엔 존재하지도 않던
    각종 무기류를 내세우고 책사/장수들을 수치화한 일본게임류 하던
    분들이 삼국지연의,삼국지게임류가 진실된 역사인줄 알고 글썼던
    분들이 너무 많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1 즐상즐상
    작성일
    11.06.08 18:17
    No. 2

    소리하나/ 작가도 그런 면을 인정을 하더군요...그래서 일단은 유비진영에서 활약은 하는대...조조진영에도 나중에 갈꺼같은 여운도 있습니다. 일단은...그리고 지금까지 읽어본 결과로써는...주인공은 공명에 너무 의지를 하는 유형이 아니라...삼국지 등장인물들이 주인공이 아니라...여기에서 활약을 하고있는 감민이라는 사람이 거의 판국을 만들어 간다고 봐도 상관이 없더군요...
    즉 우리들이 알고있는 관우, 장비, 유비, 제갈량등등의 활약상은 거의 없고 오로지 유비안의 주인공 세력에 관한 내용이 많더군요..그리고 작가가 또한 다른 인물들에 대해서 마구 깎아내리는 듯한 내용도 아니더군요..한번 읽어보시면..이해가 되실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碎魂指
    작성일
    11.06.08 19:50
    No. 3

    화상미디어가 있었나?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 까막까치
    작성일
    11.06.08 20:16
    No. 4

    아마 조아라에서 연재하던 작품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단순히 인척관계만 따져도 주인공 성격이 드러나는게...
    감부인의 동생에 조조의 사위입니다. 유비와 조조의 장점을 다 가진 타입. 생각보다 볼만 합니다. 흔한 연의나 촉한 정통론에 찌든 이야기는 아니네요 (삼국지 소재의 한계가 연의에 묻히기 쉽다는 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11.06.08 20:27
    No. 5

    다른 나라에 비해 촉한 인물들이 소수정예로 두드러진 활약을 한건 사서에서도 마찬가지라........ 사서 처음 아는 사람들은 연의의 허구성을 비판하지만 좀 더 알게 되면 그래도 건덕지 전혀 없는 인물들 띄워준 건 아니구나 하게 된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깜장바위
    작성일
    11.06.08 20:37
    No. 6

    연의를 촉한정통론이라고 말하는 사람들 중 실제 정사를 본 사람을 거의 없지요. 물론 연의는 촉한정통론쪽이지만 정사랑 큰 줄기상은 다르지 않습니다.
    정사랑 비교했을때 삼국지연의 상 가장 능력적으로 폄하된 인물은 유비라지요. 물론 연의상 제갈량이 거의 신이지만 정사상도 마이너한신+마이너소하의 능력을 보여줌. 거기다 정사상 관우의 마지막은 조조도 천도를 고려했다고 나오고, 정사에 나온 장비나 조운의 군공도 위나 촉의 장수의 군공과 비교한다고 해도 상위권에 있지요.
    연의상 가장 큰 버프를 받은 인물은 위나라에 있지요. 하후돈. 정사상 실제 단독으로 나간 전투에서 한번도 이긴 적 없는 인물이 연의에선 맹장이 되었지요. 물론 조인은 임펙트있는 사건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군공에 비해 게임이나 소설상 좀 폄하된 느낌이 있지만 어쨌든 정사랑 연의랑 비교 했을 때 위나라는 크게 폄하된 장수는 거의 없습니다. 의외로 사마의는 제갈량의 숙적으로 띄워졌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깜장바위
    작성일
    11.06.08 20:51
    No. 7

    오나라야 정사상이나 연의상이나 사람들의 관심이 적으니 패스.
    대신에 한의 능력자(순우경등)들이 좀 안나오지만 삼국지연의 자체의 시작이 한나라의 마지막이야기니...
    아 여포도 상당히 띄워졌지요. 능력상보단 인간적인 면모가 초선이야기때문에 로맨티스트처럼 띄워졌지만 실상은 초선은 가상의 인물이고 궁녀라고 나오지요. 거기다 자신의 부하들을 좋아하기 보단 부하들 부인을 좋아했지요.
    실제 정사를 보고 싶으시면 파성넷 정사자료실을 보면 다 번역되어 있습니다.
    <a href=http://www.pasung.net/ target=_blank>http://www.pasung.net/</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비스트로더
    작성일
    11.06.08 22:57
    No. 8

    환상미디어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히키코모리
    작성일
    11.06.09 08:24
    No. 9

    앜ㅋㅋ화상미디어에서 빵 터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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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7 율곡이이
    작성일
    11.06.09 09:53
    No. 10

    전 읽다가 제 취향에 안맞아 1권 중간도 못읽고 포기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전차남자
    작성일
    11.06.09 10:26
    No. 11

    꼬맹이가 유비,관우,장비한테 형님 형님 하는게 거슬려서 포기한 1인...스토리도 그닥 이었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현악(絃樂)
    작성일
    11.06.10 22:07
    No. 12

    깜장바위/ 하후돈이 제일 버프를 많이 받았다는 것은 조금 무리네요. 물론 장군으로서는 그럴지 몰라도, 성격 면에서는 상당히 안 좋게 나왔지요. 실제 하후돈은 너그로웠던 사람인데, 소설에서는 다혈질적이고 앞 뒤 안 가리는 독불 장군으로 바뀌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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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6 깜장바위
    작성일
    11.06.11 01:15
    No. 13

    하후돈 능력뿐 아니라 이미지나 성격이 얼마나 연의에서 버프를 받았는데. 신체발부수지부모라고 하며 눈씹어 먹은 것 정사에는 없음.
    정사상은 서주에서 여포군에게 왼쪽눈을 잃엇다고 나옴. 그래서 맹하후라 불리고 거울을 땅에 집어던졌다는 이야기만 있을 뿐.
    물론 병사와 흙을 나르거나 성정이 청렴 검소했다고 나오지만. 딱 그뿐

    삼국지 위서 하후돈전 조차도 하후돈이 여포군에 사로잡혔을때 한호가 인질인 하후돈을 무시하고 인질을 잡은 병사들을 참살해서 조조가 한호한테 "경이 한건 만세의 법이요" 라고 칭찬하지요. 즉 하후돈전조차도 하후돈보다는 한호가 비중있게 적혀있음.
    정사상 하후돈전의 가장 큰 이야기가 사로잡혀서 한호가 구해서 그것도 인질무시했다고 한호가 칭찬받는 상황이 가장 임펙트 있는 장수가 연의에선 조조군 최고 용장이 되었음. 이정도 이미지가 업된 걸 버프 받은게 아니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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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6 깜장바위
    작성일
    11.06.11 01:31
    No. 14

    거기다 삼국지 위서 이전전에 보면

    조조는 하후돈에게 이전을 보내 대항하라고 했고, 이에 유비가 군영을 불태우고 도망가자 이전이 "적군이 이유도 없이 물러난 걸 보니 매복이 분명합니다. 남쪽으로 가는 길은 좁고 초목이 우거져있으므로 추격할 수 없습니다." 하후돈은 듣지 않고 우금과 추격하엿고 이전은 남아 군영을 지켰다. 하후돈등은 과연 매복해 있는 가운데로 들어가 전세가 불리해졌다. 이전이 구하러가자 유비는 구원군이 도착한 것을 알고 흩어져 물러났다

    라고 써있음. 이게 연의에선 유비가 한거에서 제갈량이 한거로 바뀐것 외에 뭐가 달라졌음. 하후돈은 이전 무시하고 닥돌하다 큰 피해를 받은 것은 마찮가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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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8 暗海
    작성일
    11.06.17 18:24
    No. 15

    전 10살 짜리가 백인 베기서 를 한 대목에서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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