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다나카 요시키
작품명 : 일곱도시이야기
출판사 : 비채
다나카요시키의 특징은 정치권에 대한 포기라고 생각합니다. 올반른 정치는 정치제도의 개혁이나 혁명으로 얻는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인간의 노력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지요. 그러면서도 독재나 민주주의에 대한 빈정거림은 유지합니다.
어쩄든 다나카 요시키의 은하영웅전설을 보고자란 사람으로서 일곱도시이야기를 놓치기는 싫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작가의 저서에 대한 경향이 편향적인데 클랜이나 창룡전은 싫어하지만 은하영웅전설, 아루스란전기는 엄청나게 좋아합니다. 그런면에서 일곱도시이야기는 어떻게보면 심심풀이 땅콩같은 작가의 넋두리라고 생각합니다. 문명이 후퇴한 지구를 배경으로 일곱도시중 한도시가 몰락해가는 과정을 이야기하지만 뭐 비장하기보다는 시니컬한 농담에 가까운 전개과정을 보여줍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너무 싱겁다고 할까요. 뭐가 거대한 서사이기보다는 단순한 농담 이것이 이소설의 재미이자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주인공 격인 4명의 군인과 그들에게 조언을 주거나 보조하거나 명령을 내리는 군인과 정치가들의 관계가 많이 재미있었습니다.
어쩄든 다나카 요시키를 좋아하신다면 꼭 소장하고 다닐만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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