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번우드
작성
09.09.29 04:06
조회
3,641

작가명 :

작품명 :

출판사 :

스포일러가... 조금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3권 중간을 읽다가 접고서 감상 써봅니다.

김용 님의 무협소설 소오강호를 보면 시작부분에서 무공비서를 때문에 몰락하게 되는 표국주의 아들 임평지(수정했습니다 ^^;;)이 있습니다.

참 초반에는 어린나이에도 의협이 있고, 비록 무공은 딸리지만 기지있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는 케릭터가 등장하죠.

처음에는 얘가 주인공인 줄 알았을 정도로요.

허나 진짜 주인공은 놀고먹기 좋아하는(!?) 영호충이 좋은 역할은 다 해먹고 결국 표국주 아들내미는 복수를 위해서 타락하고 마는 악역으로 돌변해버리죠.

그래서 제가 김용 님 소설중에 소오강호는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닙니다만.....

이 타타 스틸링도 비슷한 이유로 더이상 보기가 힘들어지네요.

타타는 뭐 나쁘지 않은 주인공입니다. 생각이 짧고 단순하긴 하지만 정이 있고 의리가 있는 케릭터죠. 다만 그가 얻는 복(?)에 비하면 그의 인간됨이 뛰어나다고 보긴 힘들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뭐, 레온이라는 사제를 만나면서 인격적인 성숙을 하게 되는거 같긴 하지만.. 리히덴?리히텐?이라는 흑마법사의 말한마디로 동거동락했던 두 여인과 서로 목숨을 맡길수 있던 친우를 쉽사리 "배신자"로 몰아버리는 거는 속이 좁다고 밖에 보이지가 않는걸요.

바벨은 야망이 있고 이를 실현시킬 재능이 있는 케릭터입니다. 그러나 입지가 좁고 적(라이벌)이 강대하기 때문에, 모든걸 짊어질수없이 무언가를 포기할수밖에 없는 나름 불쌍한 케릭터이죠. 그것이 친구가 되었든, 사랑이 되었든 간에 말이죠.

뭐 다른 먼치킨장르소설이었다면 이런 케릭터에게 타타같은 기연이 찾아와서 포기따위 없이 모든걸 성취하는 킹왕짱이 된다~ 가 되겠지만...

전개가 되는걸로 봐서는 결국 야망을 위해(혹은 개인적 질투로) 외도에 빠져서 타타의 적이 되는 역할로 자리잡을꺼같아서.. 이 이후를 보기가 싫어지네요.

뭐 그래도 케릭터 때문에 소설을 보기가 싫어진다... 라는 것은

그만큼 몰입이 되게끔 쓰여진 소설이라는 반증이겠지요.

저와 같은 컴플렉스(?)가 없는 분이라면 추천해봅니다.


Comment ' 21

  • 작성자
    Lv.86 몰과내
    작성일
    09.09.29 07:06
    No. 1

    소오강호가 15년전에 읽은거라 큰 줄기만 생각나긴 하지만 그 표국 아들 이야기가 1권 전체를 차지하지 않았었나요? 어릴 때 분위기 반전에 어리둥절했던 기억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장나라지존
    작성일
    09.09.29 07:44
    No. 2

    소오강호 하면 딴건 모르겠고,원래 영호충의 히로인이었던 사매(이름기억은..;)가 결국 거시기 댕겅자른 표국아들래미한테 좋다고 죽어라 올인하는것 보고 배신감에 치를 떨었던 적이;;

    그러고 보면 소오강호는 일찌감치 '반전'의 부분에 있어서 시대를 앞서간 작품이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9.09.29 08:01
    No. 3

    갠적으로 소오강호를 김용 최대의 역작으로 생각합니다.
    가장 드라마틱한 작품이죠.
    대신 주인공 영호충의 우유부단함은 용서가 안됨;;;
    김용 주인공 중에 제대로 된 영웅은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9.09.29 08:04
    No. 4

    갠적으로 타타스틸링은 시작부터 잘못됐다고 봅니다.

    과연 타타와 바벨이 친구가 될 수 있습니까?
    이건 너무나 당연해서 말도 나오지 않지요.
    공작집 자제와 거지가 어떻게 친구가 될 수 있죠?
    특히 바벨이 엘리트라면 특히 더 그렇습니다.
    바벨이 현실을 깨달아 갈수록 타타와 척을 지는 건 당연한
    귀결입니다.
    시작부터 타타와 바벨을 연결시킬 동기가 매우 부족합니다.
    바벨 입장에서 타타가 살려줬든 말든 무시하고 쌩까도
    아무 상관없죠. 공작집 자제가 거지 한 둘의 생사를 걱정한다?
    지나친 억측이죠.
    타타와 바벨이 친구라는 설정이 공식화 되면서
    동화가 돼버렸습니다. 동화 같은 판타지... 이 작품의
    컨셉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설정은 어울리지 않게 복잡하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별빛서리
    작성일
    09.09.29 08:54
    No. 5

    다른 얘기겠지만 영호충과 악영산, 그리고 임평지의 삼각관계가 김용 작품 중 가장 현실적인 연애 감정을 기술했다고 봤는데요ㅎ
    그거 보면 꼭 군대에 간 남친 기다리다가 고무신 거꾸로 신는 게 생각나요.
    처음 영호충이 벌로 사과애에 틀어 밖히자 악영산이 먹을 것도 싸오고 하면서 자주 찾아오죠. 처음엔 편지, 소포도 많이 보내고 면회도 오는 거처럼요ㅎ
    그러다 오해로 다투던 영호충과 악영산이 비검을 하다가 실수로 영호충이 악영산의 검(어머니가 선물했던가 하는 아무튼 소중한 검)을 절벽 아래로 떨구고 악영산은 단단히 삐치지만 쿨가이인 영호충은 그럴 수도 있지 뭐~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깁니다.
    그런데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임평지가 그걸 알고 상처를 무릅쓰고 그 검을 되찾아 와 악영산을 흔들어 결국 마음을 얻습니다. 하지만 영호충은 그것도 모르고 독고구검에 빠져 살고 결국 사과애에서 내려와서야 그걸 알고 충격을 받고 찌질거리다 임영영에게 넘어가 버리죠. 진짜 그 심정이 좋다고 상병 휴가 나와서 만나자마자 이별 통고를 받는 것과 비슷할 거 같습니다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번우드
    작성일
    09.09.29 09:09
    No. 6

    별빛서리 님
    임평지..군요. 이름이 생각안나서 이름없이 쓰다가 대충 검색해서 우겨넣었는데 잘못된 검색이네요..
    글쓰고 자면서도.. 병지? 비슷한 이름같았는데.. 라고 되뇌었는데..^^;;

    코끼리손님
    그건 저도 동의합니다. 샤에나 패트리샤가 주근깨 가득한 고아인 타타에게 홀랑 넘어간 것도 이해는 되지만 납득하기 힘든 면이 있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Maverick
    작성일
    09.09.29 10:26
    No. 7

    임아행은 전대 일월신교주이고 임영영의 아버지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월광인
    작성일
    09.09.29 11:27
    No. 8

    썩 나쁘지만은 않은 소설이라고 생각하지만...
    주인공의 인간관계가 끊임없이 꼬여가는데 있어서, 처음은 그저 그렇구나 했지만, 지금에 와서는 심히 작위가 느껴지더군요.
    조금씩 거북스러워서 더 읽을지 말지가...에혀.

    처음 바벨과의 인연에서는 6권에서 나오는 바벨과 타타의 연(緣)과 당시 바벨의 사고방식, 상황을 고려해보면 그렇게까지 억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개연성, 개연성 하지만, 개연성이라는게 전체적으로 보고 판단하는 것이지 한 두권에 나온것 만으로 판단하는 건 조금...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5 조동재
    작성일
    09.09.29 13:25
    No. 9

    임아햏...내 갈길을 간다...
    임영영 아버지고 전대 마교교주 맞습니다.

    표국 아들은 임평지예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건곤무쌍
    작성일
    09.09.29 16:14
    No. 10

    악영산, 임평지한테 죽는거 보고 꼬시다 했던 기억이..
    역시 소오강호에서는 임영영이 대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MBOUT
    작성일
    09.09.29 16:38
    No. 11

    김용 소설에서 기연이란것은 밥먹듯이 나와서 좀 마음에 안듬.순수노력형 주인공이 없다는거 어떻게 생각하면 횡재를 해야만이 주인공이 될수있다는 그런 메시지일수도 있음.고로 선택된 1%만이 이세상의 주인공이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09.09.29 16:44
    No. 12

    5권에서는 좀 많이 삐걱거리는 느낌이였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MBOUT
    작성일
    09.09.29 16:45
    No. 13

    소오강호를 예로 사고처서 벌서는데 전대고수가 나와 최강무공 독고구검 3일만에 득 이로써 주인공은 천재라는걸 증명.화산파 쫒겨난뒤 임영영이 뻑가서 뒤에서 무지하게 도와줌.감옥에서 흡성대법 전수받고 마지막에 역근경까지 전수받음.현대로 치면 주인공 천재라 서울대가고 로또샀는데 1등당첨되고 당첨금으로 벤처기업설립했느데 대박나 대기업이 됐다는거랑 같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MBOUT
    작성일
    09.09.29 16:51
    No. 14

    고로 예나 지금이나 얼굴잘생기고 머리도 좋은 2가지를 갖춰야 기연이 일어나도 일어난다는 거다.참 씁쓸하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번우드
    작성일
    09.09.29 17:14
    No. 15

    한국식 기연에 비하면 양호한걸요. 타타에 비하면 영호충의 기연은 자그마한거죠. -ㅅ-;;
    영호충은 기본이 화산파 대제자 였던 몸인데 비해, 타타는 100만명에 1명꼴인 울트라 바디에다가 온갖 약재로 수백년 연공해야 얻을수있는 마력을 얻는데다가, 세상에서 선두를 다투는 마법을 두개나 익히고, 거대한 제국의 공주가 열열히 따라다니고, 쉐키나 가문에서 역대에서도 손꼽히는 자질을 가진 천재가 붙어다니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戀心
    작성일
    09.09.29 18:43
    No. 16

    한마디로 찌질한 캐릭터들 모음글. 주인공부터 시작해 조연들까지 모두 찌질 무뇌아들 모음 ㅡㅡ;
    좀 시원시원한 글을 쓰세요. 작가님. 이리꼬고 저리꼬고 꼬지 않으면 글 진행이 어려우신지?
    에휴.. 다음글 1,2권 보고 또 그럴꺼 같음 이젠 이분책 안받아야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3 히키코모리
    작성일
    09.09.30 03:40
    No. 17

    진짜 이번 타타스틸링에서 가장 불만인건,,, 어째 가장 친한 주위 사람들이 죄다 패트리샤 외모 하나로 다 배신때리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목마른여우
    작성일
    09.09.30 09:21
    No. 18

    그래도 감상평조차없는 수많은 찌질이 소설에 비하면 반응이 폭발적이네요.
    전 그래도 읽은만한것 같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세하라자드
    작성일
    09.09.30 11:16
    No. 19

    그만큼 타타에 대한 기대가 컸고 이런 부분이 아쉽다~ 아닐까요.
    그런데 戀心님... 안받는다니요? 설마 다운받아 보셨다는 말을 하신 건가요?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금세유
    작성일
    09.09.30 12:08
    No. 20

    타타 스탈링 의 글에만 글을 남기게 되는군요 ... 그만큼 그래도 요즘 나오는 판타지 물중에선 그나마 낫다고 생각이 들어서 인거같아요..

    하지만 취양을 강요할 필요는 없겠지요 ^^

    현민의 지금까지의 소설중에선 개인적으로는 최초의 명작 소리를 들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물들의 개성이 일단 살아있습니다. 단 앞으론 새로운 인물을 출연시키는 것은 조심스럽게 다뤄져야 할것같군요 아무리 개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노력한다고해도 등장인물이 많아지면 특이성이 사라지고

    개성이라는것이 단순하게 글몇자로 정해지는것이 아니라 김용이나 소호강호등 이전 정통무협에서 쓰는 방식데로 일정기간의 사건을 비유료 인물의 개성을 투영시키는 방법을 써야겠지요..

    지금까진 각 인물이 시간과 공간에 따라서 변해가는 느낌을 잘 살렸다고 생각하지만 이것은 조금만 부주위하게 쓴다면 등장인물의 성격 변화는
    오히려 독이 될수도있겠지요..

    또 작가는 다름데로 스토리를 중시하여 최대한 독자가 예상 못하는 방향으로 글을 쓰려 노력했다는것이 곳곳이 보이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하이맥3
    작성일
    09.10.06 03:59
    No. 21

    개인적으로 흑태자의 초반 포스도 굉장했다고 생각합니다..
    마무리만 잘 지었다면 정말 명작이었을텐데..새로운 세계관도 그렇고..
    타타도 좋지만 전 흑태자가 더 좋군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1521 무협 무적자를 읽고 +3 Lv.5 風神流 09.10.04 2,456 1
21520 판타지 마검왕 1~7권 +5 Lv.24 유주얼 09.10.04 2,412 0
21519 무협 나에게는 안 맞는 창천마혼 +8 홍암 09.10.04 5,817 0
21518 무협 '무적자'를 읽고 (미리니름있음) +4 Lv.54 능풍(凌風) 09.10.04 2,292 1
21517 무협 마검왕 7권 +15 Lv.1 엘리샤인 09.10.04 2,464 2
21516 무협 마검왕 7권을 읽고서... Lv.89 성황령 09.10.04 1,142 1
21515 게임 아크 1-17을 읽고... [미리나름 조금 포함] +6 Lv.1 아침달 09.10.04 1,697 0
21514 무협 마도전설, 기다림은 헛되지 않았다 +7 Lv.1 [탈퇴계정] 09.10.03 3,760 0
21513 무협 마검왕7권... Lv.41 覺醒 09.10.03 1,726 0
21512 판타지 뻔한 전개 그러나 흥미진진한 내용 +1 Lv.11 레듀미안 09.10.03 2,424 0
21511 판타지 도망못쳐라고... 한번... +8 Lv.17 리우(Liw) 09.10.03 3,867 0
21510 무협 마도전설 1,2권을 읽고(줄거리 약간) +4 Lv.99 단군한배검 09.10.03 2,447 1
21509 일반 현대 액션 활극 개척자를 읽다. +5 Lv.99 한국의사람 09.10.02 4,926 0
21508 무협 절대군림 - 어쩐찌 라노벨이 생각나는지 +10 Lv.9 매그니토 09.10.02 3,038 1
21507 무협 철혈무정로 - 말 그대로 철혈무정 +3 Lv.42 만월(滿月) 09.10.02 3,806 0
21506 일반 무적자 - 내가 힘이 있다면 어떻게 할까.. +14 Lv.21 높이날아라 09.10.02 4,610 3
21505 무협 소림곤왕 5권을 읽고(줄거리 약간)~~~ +12 Lv.99 단군한배검 09.10.01 3,278 1
21504 무협 지금도 생각나는 비운의 작품, 바람과 벼락... +2 Lv.42 괴인h 09.10.01 2,756 0
21503 기타장르 폭풍의 언덕 +1 Lv.1 nacukami 09.10.01 879 0
21502 무협 마검왕감상 +8 Lv.55 [탈퇴계정] 09.10.01 2,462 0
21501 판타지 강추 - 하늘과 땅의 시대 +4 Lv.2 유리아드 09.10.01 2,258 1
21500 무협 의생진검(미리니름!!) Lv.13 얼음꽃 09.10.01 2,122 1
21499 무협 무적자(미리니름약간) +14 무영신마괴 09.10.01 3,751 0
21498 무협 무적자(왕의귀환) +24 도루모 09.10.01 5,570 3
21497 판타지 이미 죽다. Lv.99 no***** 09.09.30 1,769 0
21496 무협 천하제일악인 +2 Lv.12 김갑환 09.09.30 4,696 6
21495 무협 천잠비룡포 +25 Lv.6 maya 09.09.30 4,195 0
21494 무협 태룡전 완결을 읽고...음.... +15 Lv.3 지존보 09.09.30 5,628 1
21493 무협 마도군주 1권 2권을 읽고서.. 주인공이 음.... +7 Lv.3 지존보 09.09.29 3,128 3
21492 로맨스 타람 타람 타람 을 읽고 +2 Lv.22 무한오타 09.09.29 1,856 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