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설경구
작품명 : 공동전인
출판사 : 청어람
1권과 2권, 3권을 접했을 땐 웃겨 죽는줄 알았습니다.
마음껏 웃음을 주면서 재미를 함께 선사해준 설경구님의 '공동전인'은 4권과 5권을 오면서 웃음은 점점 줄어들고 재미는 점점 커져갔는데요.
가끔씩 찾아오는 웃음에 즐거웠고, 점점 흥미진진해 지는 스토리에 기쁜 마음으로 5권을 집어 들었습니다.
읽고 읽으니 심노인이 정말 좋아졌습니다 ㄱ-...
이 당당한 노인... 웃음 포인트는 사무진과 심노인 이 둘인것 같습니다.
아직 5권 반밖에 읽지 않았지만, 백날 천날 '다 죽일까?' 라는 말만 하지만 생각있는 부하 장하일도 좋고, 귀차니즘의 일인자 육소균에다가 마교에서 묻혀있는 문지기 마도삼기에다가 머리가 좋은지 안좋은지 의문인 군사 홍연민, 꼽사리(?) 서문유와 정소소의 러브스토리 등등... (매난국죽은 언제 활약하니!)
나오는 인물마다 보이지 않을 듯 하면서도 꼭 한번씩 등장시켜주는 설경구님의 센스가 돋보였습니다.
솔직히 이름을 다 못 외워서 5권에서 한참을 멍하게 있었지만, 그들의 독특한 성격들을 보니 확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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