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허담
작품명 : 무천향
출판사 :
일단 제글은 대충 생각나는걸 쓰기 때문에 앞뒤가 안맞을수도
있습니다. 그냥 제느낌 그대로 쓰겠습니다.
지금까지 무협소설을 중국무협 한국무협 통틀어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정도로 읽었습니다.
책을읽다보면 약간의 자기만의 유행이 있는거 같습니다. 진지한
풍의 무협을 좀 보다가 질리면 약간의코믹풍의 무협을보고..
한국무협에 질리면 중국무협을 보고 ...이런식으로 계속 반복이 되더군요..
자신만의 코드가 이런식으로 있더라도 좋은글은 코드에 상관없이
읽어집니다..
허담님의 무협도 마찬가지입니다. 제 유행코드에 상관없이 일단 나오면 읽습니다. 지금까지 마조흑운기,신기루,고검추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옴니버스를 싫어하는 저지만 고검추산은 재미나게 읽었죠 ㅎㅎ 개인적으로 신기루가 너무 좋았는데 결말부분에 아쉬운건 사실이었습니다. 적어도 10권의 분량이었는데요 6권을 읽을때까지만 해도.. 하지만 어쩔수 없네요 책이 안나가서 조기종영된거 같은느낌 저만의 느낌은 아니죠 아 요즘말로 지.못.미
감상란에 무천향에 대한 글들이 올라오더군요...허담님의글
일단 대략적인 줄거리를 봤습니다.
어릴때부터 어떤노인에의해 키워진 주인공이름은 파소.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누군줄도 모른채 13살에 노인과
헤어집니다. 목동으로 5년의세월을 보내고 18살에 모용세가의
무사시라는 대회를 시작으로 자신의 뿌리찾기를 시작합니다.
줄거릴 보면 솔직히 글을 읽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감이 안잡힙니다. 하지만 요즘 나오는 무협은 저와는 안맞는 무협이 너무 많더군요. 결국 빌려서 읽었습니다. 큰기대는 하지 않은채..
하지만 역시 허담님은 저와 맞더군요 ㅎㅎ
12권은 좀 끄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비중이 없는 사람들의 인물설명이 저를 조금 지치게 하더군요.. 하지만 시작은 3권부터였습니다. 3권의 포스란 ㅎㅎ...
허담님의 소설에서 큰단점은 역시나 히로인이죠..히로인의 외형적인 모습은 정말 잘 묘사하십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히로인과 주인공과의 대화나 묘사가 거의 없습니다. 결국 히로인이 없다고 봐야 하죠 거의.. 이번소설은 왠지 다를거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허담님의 장점은 강호를 멋지게 표현한다는것입니다. 허담님의강호에 조폭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음 어느분들의 소설을 보면 그시대의 조폭이 등장하죠.. 조폭들이 주류가 되는 소설도 있구요..
뒷골목이라고 표현해야 하나요? 음 전 이상하게 무협에 이런 뒷골목이 나오면 덮고 싶어집니다. 아무리 뭐라고 해도 결국 강호의 주류는 문파원들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외에 무도를 추구하는 낭인들이나 검객들 정도.. 왜냐하면 뒷골목패거리들이 결국 기연을 만나 성장한다면 주류에 들어가기 때문에요. 그런데 무협소설에서 너무 뒷골목 묘사를 많이하고 뒷골목을 영웅화 시키고 그런거 저는 안맞더라구요..
허담님의 무협은 이런점에서 저와 너무 잘 맞습니다.
장영훈님의 마도쟁패 평이 좋아서 읽어보려했지만..
1권에서 막히더군요. 너무나 장난스런 현대적유머들이 저와는
맞지 않더군요..뒷골목 얘기도 좀 그렇구요.. 제가 생각하는
강호와는 맞지 않다고 해야 하나요..
제가 생각하는 강호는 마도 사도 정도가 뚜렷히 구별되지 않고 문파간의 실리에 따라 움직이는 강호.. 이러한 문파에 답답함을 느끼고 개인적으로 움직이는 강호..성격에 따라 달르겠지만 어느정도 무도를 이룬사람들은 자신들만의 예의가 있고 소신이 있는강호 ..
이런 강호입니다.
개인적으로 허담님의 이번 무천향은 꼭 허담님의 생각되로 결말까지 갔으면 합니다.
추신- 요즘 절대군림 재밌다고 하던데요.. 마도쟁패와는 좀 다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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