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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22 무한오타
작성
08.08.23 09:26
조회
1,545

제목 : 눈에 띄는 도서관 마케팅 The Visible Librarian: Asserting Your Value with marketing and Advocacy, 2003

저자 : 주디스 A. 시스

역자 : 이우정, 작수희, 김태훈

출판 : 이채

작성 : 2008.07.05.

“마케팅! 이론과 실제의 벽을 넘을 지어다!!”

-즉흥 감상-

  무더웠던 밤을 넘어 촉촉하다 못해 눅눅한 기분이 드는 때 이른 장마의 빗소리를 들으며, 모처럼 한적한 도서관 안내실에 앉아 키보드 위로 손가락의 춤을 시작해봅니다. 네? 아아. 주말로 동네에 있는 공공도서관에서 ‘인턴’이라는 플라스틱 명찰을 달고 일하게 된 것도 벌써 반년이라는 시간이 흘러버렸던지라 그냥 넘어가볼까도 싶었지만, ‘안내실’이라는 단어에 궁금하실 것 같아 이렇게라도 적어보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표지부터가 무엇인가 눈에 띄기에 집어 들었다가 많은 생각의 시간을 제공해준 이번 책을 조금 소개해볼까 합니다.

  책은 우선 도서관과 관련하여 활동 중이신 국내외 두 분의 [추천의 글]과 저자분이 말하는 도서관 현재의 실태, 자신의 입장, 그리고 이 책이 어떤 내용으로 구성되어져있는 것인가에 대한 간단한 안내인 [서론]으로서 시작의 장을 열게 됩니다.

  그렇게 ‘보이지 않는 것을 파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로 본론으로의 장이 열리게 되는 기록은 고객서비스의 중요성과 그 기존의 고객-이용자-을 대상으로 봉사하고 있는 도서관 사서들의 모습에 대한 비판과 현재의 모습을 통한 미래로의 개선방향의 모색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제1장 고객 서비스의 중요성과 그 기본]

  이 부분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이때까지 학과 관련으로 공부해오면서 ‘이용자 user’라고 불렀던 사람들에 대해 ‘고객 customer’의 개념으로 생각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한 부분이었습니다. ‘도서관 친구 Friends of the Library Group’라는 것을 통해 ‘후원자 patron’의 개념까지는 인식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호칭에 따라 상하관계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렇기에-인턴이라지만-현장에서 경험하는 것을 토대로 적어보자면, 개인적으로는 도서관 사서라는 것에 대해 이용자에 대한 우위관계라는 인식을 가져본 적이 없습니다. 조금만 마찰이 생기면 이용자들이 교육청이나 기타 상위관공서에다가 사서의 만행(?)에 대한 이야기를 올림으로 직원 분들이 징계를 먹게 되는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었으며, 국내의 사서들이 ‘공무원’이라는 선입견이 있으면서도 상위관공서의 직원이라면서 찾아와 관내의 규정에 대해 윽박지르는 사례도 없었다고는 말하지 못하기에 사실, 이번 책에서 말해지는 그런 언어에 대한 관계구조에 대해서는 차이를 실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밖으로도 이번 단원에서 생각했던 것이 더 있었지만 이어지는 내용에서 각 해당영역에 대한 심화된 내용이 있었기에 차근차근 정리의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두 번째 장에서는 마케팅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면서 그 이론과 실제의 해당 관종에서 사용할 수 있을 간략한 전략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제2장 기반다지기: 마케팅]

  그렇게 이 부분에서 특히 재미있었던 것을 말해보자면, 보통 ‘육하원칙’이라 말해지는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를 기반으로 마케팅에 대한 논리적인 설명의 시간이 있었으며, 거기에 마케팅을 위한 여섯 가지 적절성에 대한 부분은 “음~ 저자는 6이라는 숫자를 좋아하는 건가?”라는 혼잣말을 하게 했는데요. 이것은 농담이고, 지난날 배운 적 있던 ‘광고와 마케팅’이라는 수업이 떠오르는 등 즐거운 마음으로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통일장이론 unified theory of field’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이 원대한 우주에 대한 힘의 개념-현재까지 알려진 4가지 만유인력, 전기력, 자기력, 강한 핵력, 약한 핵력-에 대해 입자들 사이에 작용하는 힘의 형태와 상호관계를 하나의 통일된 개념으로 기술하고자 했다는 이야기인데요. 그 정도 까지는 아니더라도 ‘우리는 같은 어떤 하나를 두고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불교 경전인 《열반경(涅槃經)》에도 나오며 사자성어로는 ‘맹인모상盲人摸象’에 나오는 이야기로, 코끼리 한 마리를 만지기 시작한 여러 맹인들이 사로 다른 이야기를 했다는 점에서 ‘마케팅’과 관련된 이 부분은 기억하고 있던 예시와 설명하는 방법이 달랐을 뿐 익숙한 기분으로 만나볼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취업이나 인간관계의 개선, 또는 부자가 되기 위한 여러 이론서들을 접하고 있던 한명의 독자로서도 이 부분은 형태가 다를 뿐 서로가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음을 인식해 볼 수도 있었는데요. 즉, 우리는 수많은 이론서들을 통해 이미 ‘마케팅’에 대한 기본을 숙지하고 있음에도 ‘읽으면 읽을수록 당연한내용의 이 부분에 대해 우리는 왜 아무것도 실행에 옮기지 않고 있는가?’라는 의문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물론 도서관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에 친구덕분에 즐겨볼 수 있었던 ‘제2회 대구국제 뮤지컬 페스티벌 2008’에 대한 정보도 도서관에서는 감감무소식이었다는 점에서 도서관이 문화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이런 마케팅은 필수라는 것을 실감해보았던 것입니다.

  계속해서 세 번째 장에서는 마케팅이라는 이름의 전략에 대한 좀 더 실적적인 ‘홍보’에 대한 이야기가 있게 됩니다. 간단한 이론에서부터 언론을 통한 홍보, 그리고 이용 가능한 자원을 통한 홍보방법 등의 내용이 말해지고 있었는데요. 여기서 말해지는 ‘홍보’는 사실상 고도의 심리학이 가미되어진 마케팅에 대한 이론 쪽이라고 말할 수 있겠으며, 그렇기에 알고 있는 것을 알고만 있는 것만으로 두는 것이 아니라 ‘실행’에 해당하는 버튼을 눌러야 한다는 점에서, 그 버튼의 위치와 조작 방법에 대한 안내를 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제3장 홍보: 유형의 자산]

  잠깐 여기서 제가 개인적은 홍보를 하나 해본다면, 크게는 사립도서관을 만들고 싶다는 것을 목표로 작게는 북 카페를 만들기 위해 소장중인 자료에 대한 목록화 작업을 하고 있으며, 그 전초기지로 ‘Cafe A.ZaMoNe (http://azamone.tistory.com)’를 구성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제가 알리지 않는 이상 제가 계획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아는 사람이 아니라면 혼자서 삽질하는 상황 밖에는 없을 것인데요. 우리가 흔히 접하는 광고에서도 이런 직접적인 방법 말고도 유명한 것 중 하나로 흔히 떡밥광고나 낚시 광고라고도하는 ‘티저광고 teaser advertising’를 통한, 호기심을 자극시켜 시간을 두고서 그 실체를 공개하는 전략을 예로 들 수 있을 정도로 이 ‘홍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도서관’은 어떻습니까? 가끔 평생강좌 라던가 방학 한 달간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영화 상영회 말고는 특별이 무엇을 하고 있다는 정보를 쉽게 얻을 수나 있습니까? 간혹 서점에서 만나기 힘들어진 책에 대해 저의 소장목록을 보시고 팔아달라는 분들의 요청이 들어올 때면 친절히 인근의 도서관을 이용해 볼 것을 권장하는 답신을 보내고 있는 저로서는, 심지어 자기 집에서 가장 가까이에 있는 도서관의 존재성을 모르거나 그 존재의 가치에 대한 것을 쉽게 인지하지 못하는 사례들을 접했었기 때문에, 이 ‘홍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에 대해 그동안 많은 생각을 해왔었다고만 적어봅니다.

  앞선 세 번째 장에서의 내용이 홍보에 대한 ‘앉아서 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한 것이었다면 이번에는 ‘일어선 상태에서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준비되어져 있었습니다.[제4장 PR(Public Relations): 인간적 접촉]

  사실, 지난 시절의 유행어이기도 했던 이 ‘PR’에 대해서는 ‘홍보’의 개념과 별 차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전을 열어보니 PR은 ‘(미국구어) (PR 수단으로) (여론을) 형성[조작]하다, (생각 등을) 불어넣다, 피아르(PR)하다.’라고 나오며 ‘홍보’의 의미까지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진바 사실상 같은 단어임을 확인 해 볼 수 있었는데요. 책에서는 ‘인간적 접촉의 유무에 따른 홍보’에 대한 설명을 하고자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때나마 저는 “나는 설명서가 필요한 ×이 아니야!!”라며 비명에 가까운 고함을 지르고 다닌 적이 있었습니다. 그놈의 ‘규정’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군입대문제로 휴학을 신청하러 갔더니 너무 늦게 오셨다면서 등록금을 내셔야만 휴학을 할 수 있으며, 어떠한 논리적 근거도 없이 그것이 ‘규정’이라는 설명에 폭발해버린 적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직접 현장에서 이용자의 입장이 아닌 사서의 시점에서 이용자들을 대면하고 있는 형편이다 보니 저 또한 ‘규정’이라는 점에서 해결방안을 말할 수밖에 없었음을 실감해 볼 수 있었는데요. 그래도 ‘규정’이라는 단어를 싫어하다보니 나름대로 논리적 답변을 시도 중이라지만, 아아아. 참 힘듭니다!!

  음? 현장에서의 홍보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그만 흥분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여기서 제가 말하고자 했던 것은 이론과 문서상에서만의 홍보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현장 경험적 홍보 또한 중요하다는 것인데요. “신뢰라는 것은 눈을 마주함으로서 앞선 모든 행위에 대한 긍정적인 마침표를 찍는 것”이라는 주변 어르신들의 말씀마냥 피부로 와 닿는 홍보를 하기 위해서라면 역시 신발이 닳도록, 엉덩이 붙일 사이도 없이 열심히 돌아다녀야함을 생각하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국내의 도서관들은 대부분 책상에서 이뤄지는 홍보가 대부분이라 판당 중에 있습니다. 아무리 홈페이지를 멋지게 꾸며두었을지라도 ‘이용자가 찾아오는 경우’가 아니라면 접촉이 쉽게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분명 ‘이동문고’가 차량으로 운영 중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것을 실제로 목격한 것도 벌써 십 여 년 전의 일이라는 점만 봐도 홍보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음을 지적할 수 있을 것인데요. 물론 현대에 들어서 사람들이 자기 살아가는 환경이 많이 바빠지며 발로 돌아다니기보다는 인터넷을 통해 많은 것을 해결중이라고는 하지만, 분명 홍보는 중요한 것입니다. 단절화 되어가는 생활 속에서 얼마나 인간적인 교류가 없어졌으면 자기중심적인 세상이 만들어졌겠습니까? ‘개인주의의 탈을 쓴 이기주의’라는 말이 만들어질 정도로 말입니다.

  결국 도달하게 된 마지막 장에서는 도서관과 관련된 행정업무의 축소와 그 이유에 대한 분석에 이어, 도서관과 사서의 필요성에 대한 언급과 나아가야할 방향성 내지 해결 방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습니다.[제5장 후원 확보 활동: 전체 활동 조합하기]

  이 부분을 읽으면서는 도서관에서 이뤄지는 축소정책이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는 것에 놀라고 말았습니다. 작게는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에서 크게는 국가적 차원의 세금으로 운영 중이라고 알고 있는 도서관이라지만 그 지원이 점점 줄어가고 있으며, 졸업생들은 꾸준히 배출 되지만 정작 도서관에서의 인원은 정체 내지 축소되는 중이라, 정규직보다도 저처럼 인턴이라는 이름의 계약직과 기타 일용직으로 대체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 심각성을 말할 수 있을 것인데요. ‘사서’로서 갈수 있는 곳이 꼭 도서관뿐만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사람과 책을 연결시켜주는 존재’가 되고 싶었기에 현재 시점에서의 최종 결론이 ‘북 카페’라는 점에서, 저는 제가 이상적이라 생각되는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마음껏 미쳐보려 합니다.

  적다보니 어느덧 일주일의 시간이 흘러버렸고, 때 이른 장마와 함께 아이들의 시험기간까지 지나가버린 탓인지 그저 한적한 분위기의 도서관 안내실에 앉아있는 중입니다. 또한 무더웠던 기온에 대한 대책으로 에어컨까지 작동되고 있는 중이다보니 그동안 저를 괴롭히고 있던 두통도 많이 해소된 기분인데요. 여담은 여기까지, 심심할 때 즘이면 걸려오는 안내전화와 왔다 갔다 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이번에 읽은 책을 정리하고 있던 저는 이때까지 경험한 것들에 대해 어떻게 하면 ‘독서실’이 아닌, 과거라는 기반을 제공해줌으로서 현재를 바라며보며 발전하는 미래로의 비전을 재시해주는 것이 올바른 역할이라 생각되는 ‘도서관’을 만들 것인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에는 제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북카페-도서관’에 대해 적어볼까 하는데요. 지난날 도서 ‘내 아이가 책을 읽는다, 2006’를 읽음으로 인해 사립도서관에 대해 초기 투자자본의 두려움이 해소된 적이 있었기에 스스로를 ‘공인화’하기로 마음먹었고, ‘난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최고가 되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인해 미래로의 비전에 대해 조금이라도 가능성 있는 취미생활에 전력으로 투자를 시작했었습니다.

  물론 해당 책을 읽기 이전부터 편집증 비슷한 성격으로 인해 각종 취미생활에 대해 나름대로 ‘전문가’라는 소리를 듣기 시작했었지만, 본격적인 마음이 된 것은 그 책 한권으로부터였는데요. 지금은 비록 쉬고 있지만 친구들끼리의 모임에서 새로운 만남에서의 소개시간마다 ‘만화를 그리는 예술가’로 소개되는 형편에다가, 이왕이면 만나는 작품마다 감상문을 써보자는 일념하나로 2002년 2월 6일부터 시작된 달리기가 벌써 6년째 공식 700회를 넘었다는 사실에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생긴 상태가 되어버리는 등. 그 밖으로도 사서에 대한 선입견 때문인지 책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좋아하는 제 모습에 그런 소리를 한 것인지는 몰라도 “네 녀석은 꼭 도서관에서 일하게 될거다!!”라는 협박어린 응원까지 있어왔던지라, 어느덧 그런 꿈을 향한 일보가 부담스럽기보다는 자연스럽다는 기분을 느끼는 중입니다.

  이런, 짧게 시작한다는 것이 서두가 길어져버렸습니다. 그렇기에 현재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이상적이라 생각중인 ‘북카페-도서관’의 모습을 적어보자면 ‘숙박이 가능한 휴양림 형태의 도서관’이 되겠는데요. 어린 시절에는 책대여점 주인이 되고 싶다고도 생각했었지만 ‘청소년보호법’과 관련된 여러 사건들로 인한 사성적인 변화도 있었고, 저작권법은 나중의 문제로 작품에다가 ‘돈’을 생각한다는 것에 대해서도 반감을 가져왔었기 때문에 한때는 꿈을 접을 뻔도 했었지만, 그런 나날 속에서도-지금은 문을 닫아버렸지만-싼값에 책을 사볼 수 있다는 기분으로 찾던 단골 책방에서 그 당시 주인이 특정 작가의 작품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동질감을 느껴버린 저는 작품을 수집하는 방향성에 마니아적인 성향이 싹트기 시작했고, 그 결과로서 수집중인 작품들에 대해서도 나름대로 ‘특정 영역의 전문가’라는 소리를 듣기 시작할 만큼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집’에 대한 정신적 압박에 대해 놀라운 결과 또한 마주한 적이 있었다보니, 이 밖으로도 다양한 사례들이 하나의 생각으로 집중되는 순간 저의 꿈이 전혀 불가능 한 것이 아니라는 결론을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물론 ‘돈’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보니 저의 이 계획을 처음 듣는 분들은 ‘초기 투자자본’에 대한 위험을 경고합니다만, 그 문제에 대한 해소에 대해서는 위에서 짧게 언급했으며, 또한 이번 책을 통해서도 하나의 가능성을 더 얻어 볼 수 있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후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저의 계획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것’이었습니다. 비록 아직 많은 것을 배우고 도움을 받아야 할 정도로 불명확 할 지라도 ‘어제의 실패한 내가 존재하기에, 오늘의 성공한 내가 존재한다.’라는 좌우명을 걸고 미래로의 꿈을 향해 또 한 발자국을 찍어보려 합니다.

  아무튼, 나날이 바쁜 일상 속에서 한권의 책을 만나기에는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지펴버린 분들에게, 마음 편히 한 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그런 편안한 곳을 꿈꾸고 있노라고 나름대로의 행복한 꿈을 적어보며, 또한 그 꿈을 향한 좋은 참고서적을 만났다는 기분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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