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오쇼 라그니쉬
작품명 : 십우도
출판사 : 태일
예전에 읽었던 책중에 기문둔갑 이란 책이 있었죠 .거기에 후반부 내용중에 "십우도" 란 말이 나옵니다.십우도 말그대로 열가지 소에 관한그림입니다.그 후반에 나올때쯤 주인공이 십우도로 인해서 현재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더 높은 경지로 나아가게 되는 걸로 기억합니다.
그때 당시에 읽고나서 "아~이런 것도 있구나 !" 하고 넘어갔는데 근데 제가 서점에 가서 그 십우도란 책을 보게 된겁니다.그리고 그책을 사서 여지껏 보고 있습니다.(현재 30-40번 쯤 읽고 생각나면 또 읽고있음)
처음에 이 그림은 십우도가 아니라 팔우도라고 합니다.팔우도는 원래 도가의 그림인데 중국 곽암 선사께서 이 그림을 다시 그리셨는데 ,거기에 그림 두개를 더 보태서 십우도가 됬다고 합니다.초기그림의 기원에 대해선 아무도 모른다구 합니다.
도가나 불교에서는 그림의 여덟 번째 그림인 공이며 무 단계에서 끝나는데 선가 쪽에서 두개의 그림을 더 추가해서 그린게 십우도가됩니다.곽암 선사께서 그린 십우도는 인간의 탐구 과정 전체를 열개의 그림으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또한 곽암 선사께서 십우도를 그리시구 미흡합을 느껴 여기에 열편의 시 를 남기시구 ,거기에도 부족함을 느껴 산문으로 된 열 편의 주석을 남기셧습니다.그래서 책 내용의 큰 줄기는 십우도 열개의 그림과 열 편의 시 ,그리고 열 편의 산문이 있고 여기서 작가인오쇼 라그니쉬의 강의가 함께 존재하는게 이 책의 내용입니다.
제가 처음 책을 읽고나서 느낀것이 지금 현재 또 다시 책을 읽어 보게 되면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구 해야 하나 ,읽을 때마다 다른 느낌으로 다가와서 이 책을 좋아 하는것 같습니다. 읽을 때 당시의마음에 따라 다른 느낌을 받는다고 할까요 ,뭐 그렇게 느껴져서 뭐라 설명할수 없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아님 마음 가짐이라 해야 하나 그런게 느껴 짐니다 .
십우도란 책과의 인연으로 해서 오쇼라는 분의 책을 소장하게 됬다고 해야 하나요^^ 그래서 십우도를 포함해서 그분이 쓰신 책 9권정도를 샀구요 .오늘은 반야심경 이란 책을 사왔습니다 .(삼천포)
내용으로 돌아와서 여기서 의미 하는 소 란 여러 가지를 의미합니다 .에너지,생명력, 역동성 등을 의미하며 삶 자체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림에 대해 간략히 설명 드리면
소를 찾아 떠나는 여행
一牛圖: 심우(尋牛). 二牛圖:견적(見跡)
소를 잡다
三牛圖:견우(見牛). 四牛圖:득우(得牛)
소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다
五牛圖:목우(牧牛). 六牛圖:기우귀가(騎牛歸家)
소와 나를 둘 다 초월하다
七牛圖:도가망우(到家忘牛). 八牛圖:인우구망(人牛俱忘)
세상 속으로 돌아오다
九牛圖:반본환원(返本還源). 十牛圖:입전수수(入전垂手)
*입전수수의 전 자 한문은 사전을 찾아 봐도 같은 자가 없네요
아직 열편의 시와 주석이 더 있지만 아마 여기까지 읽으신분들도 스크롤의 압박이 있으셨을꺼라 여기며 나머진 궁금하시면 직접 보시는 방법밖에 ...
여기서 궁금증 그럼 기문둔갑을 쓰신 조진행 작가님은 이내용을 전부 알고 계셔서 이걸 책내용에 넣으신걸까요? 조진행 작가님이 쓰신 책내용들이 어떤 경지에 올라가면 다시 평범하게 돌아온다는 내용으로 보이던데요 ,그래서 주인공들이 전부 인간적인 냄새가 더 많이 난다고 할까요 ,꼭 십우도에서 말하는 마지막 그림처럼요!
쓰고나서 읽고보니 길게~도 써내려 간듯 ~
나중에 호기심이 생기시면 십우도를 한번 보시라구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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