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우각
작품명 : 십전제
출판사 : 뿔.
평어로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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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각이 돌아왔다. 일대검호의 씁쓸한 뒷마무리를 아쉬웠을까?그는 최고의 무협으로 우리들에게 돌아왔다.
무협은 남자들의 로망이 담긴 글이다.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래서 금시조의 절대무적의 유정생의 의지도 좋아하고, 풍종호의 지존록의 풍현의 가공함도 좋아한다. 그리고 용대운의 독보건곤의 노독행과 금강의 천추군림지의 좌천소를 ........이들의 패도무쌍함이 좋다.
일인군단 ***
남자는 주먹이다. 마초? 뭐라 해도 좋다. 모든 역경을 쾌도난마와 같은 기세로 헤쳐나가는 절대의 남자 천우진이 나타났다.
폭풍같은 기세, 불길한 기운, 어둠........
천하의 기둥, 구주천가.
위대한 가문의 소가주가 암산을 당한다. 그리고 그의 분신이 그를 대신하는데.......
올해 처음으로 무협을 읽으면서 가슴이 뛴다. 역경을 이겨내는 남자, 아니 그에게는 역경도 아니지만, 모든 것을 지배하는 자.
한백림의 한백시리즈 이후, 간만에 뜨거움이 가득찼다. 이미 뜨거운 화산이 폭발해 용암이 이글이글 바위를 녹이고, 태우면서 길을 내고 있는 듯한 멋진 글이 바로 십전제다.
말그대로 천하를 아우르는자 바로 십전제.그의 행보가 기다려진다.
이제 시작일 따름일뿐인데 이리 기대가 되니 좋다. 좋아.
2003년 호위무사,
2004년 무당마검,
2005년 화산질풍검,절대무적,
2006년 철혈무정로,
2007년 십전제.
올해는 없을 줄 알았다. 이처럼 통쾌한 작품이 말이다.
작가 우각!
멋진 마무리까지 기대를 해도 부족함이 없다.
그의 힘찬 필체. 건필을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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