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내
작품명 : 카다스
출판사 :
이작품을 읽으면서 젤 감동했던 장면을 써보고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이하 편의상 평어체를 사용하겠습니다.)
카디스를 보면 주인공이 3서클에 막혀있어서 강제로 마법진등을 통해 4서클로 올라서는 부분이 있다.
그리고 작가는 주인공이 3서클에서 정상적으로 4서클로 발전하지 못하는이유를 서클을 높히는 정신적인 과정에서 잡념이 끼어들고 세속적인 성품때문이라고 말한다..
나는 이부분에서 먼가 평소 막혀있는 부분이 뚫리면서 무한한 감동을 쩌릿쩌릿 하게 느꼇다.
이얼마나 개념있는 설정인가.
평소 여타 다른 판타지물을 읽을때 주인공이 성장할때 나름대로개념있게 설정되있어도 주인공의 발전이 먼가 와닿지 않고 찜찜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힘만쌔지고 먼가 달라진것이 엄는것 같은 주인공에게 먼가 알수 없는 괴리감에 시달리곤 했다.
물론 힘만쎄지고 꼭 달라지라는 법은 없다.
하지만 실제 현실에서도 먼가를 꾸준히 계속해서 노력해서 성취하는 사람들은 먼가 다른 오라를 뿜어낸다.
일례로 나같은 경우는 어릴적에 바둑을 배웠는데 따로 바둑 공부 하지 않고 그냥 나이가 들고 세상을 많이 보고 다른 경험들을 많이 겪은후에
바둑을 다시 접한경우가 있었는데 이때 항상 나보다 잘두시던 삼촌을 이겨버렸다. 삼촌왈 따로 공부해서 바둑이 늘었구나 하셧지만 나도 사실은 당황되서 곰곰이 그이유를 생각해본결과.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져서 바둑판도 넓게 보기 시작했고 부분도 중요하지만 전체를 아울러 보려는 노력이 결국 기력상승을 가져왔다고 판단되었다.
그리고 기력이 상승하니 기분이 좋아 바둑을 좀더 공부에 가깝게 두게 되고 이제는 꺼구로 바둑속에서의 격언과 상황이 현실에 적용되면서 삶의 지혜를 좀더 깨우치게 되었다.
카디스에서 만약 2권의 주인공이 일권의 주인공보다 약간 성숙하고 근엄하게 느껴졌는데 이것이 만약 작가가 의도한것이라면..
강제로 서클을 올렸지만 3써클과 4써클의 차이라면
나는 작가를 존경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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