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박선우
작품명 : 흑룡 6권
출판사 : 북두
요번권에서는 많이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주인공 흑룡이 너무 평화적이여서 그런걸까요?
쓸데없는 싸움을 피하고 자신 가족의 평화를 위해서만 싸운다는 신념은
로맨틱하고 힘을 가지고 있는 자의 로망이기는 하지만....
그로 인해 더 큰 위기가 닥쳐오자 많은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작가님께서 7권에서 엄청난 통쾌함으로 싹 날려주실지..)
그에 반해 허관걸의 독심은 정말로 멋져보이더군요.
순의를 따른다는 아버지의 생각을 배제하고 천하경영을 자신의 생각대로하는
그러기 위해서 꾸미는 계략까지..거기다가 천하를 비천의 경영하에 둔 후,
그의 패왕의 길은 정말로 멋져보였습니다.
잔인하기는 하지만 힘이 있다면 확실한 방법이었기에...
또, 주인공을 공격할 때, 자신의 수하를 한명씩 보내서 깨진다음에
결국 자기가 나서서 또 깨지는...그런 전개가 아닌,
수하 총집합! 내가 아닌 비천의 힘으로 밟는다!
라는 생각은 독자로 하여금 주인공의 위기를 심각하게 고려하게 만듭니다.
(아무리 주인공이 킹왕짱이지만..)
그런데 주인공은 지금 마룡을 결혼시킨다고 분위기 파악 못하고 저러고 있으니...
요번권에서는 무림에 한번 발을 들이면, 절대로 헤어나올 수 없다는
이야기를 다시한번 뼈저리게 느낀 것 같습니다.
과연 7권에서 어떻게 이 위기를 해쳐나갈지 걱정입니다..
그냥 주인공이 쎄서 모든 적을 물리치고 위기를 넘겼다....는 아니겠지요? ㅠㅠ
P.S
에....다시 읽어보니 비평처럼 써져있군요....
읽은 후, 바로 써서 이렇게 써졌나봅니다.
6권에서는 답답함도 느꼈지만
적유하의 탄생으로 인한 재미, 나머지 형제들의 연예등
재미있는 부분도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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