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조현우
작품명 : 무인야망
출판사 :
개인적 견해입니다만... 5권에 이른 지금...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각기 다른 무인들.. 저마다 야망을 가슴에 품고 꿈을 키우고 있는 무인들 하나하나가 다~ 주인공이라고 생각되더군요.
잃어버린 나라를 다시 세우려는 단공이나 소공...이나, 자신의 가문을 크게 키우려다 화를 입은 황보 家나 앞으로 어찌 될지 모를(?) 제갈 家... 등의 사람들도 ... 남궁우 곁에서 그를 보좌하는 곽 家의 무인들도... 각자가 제 나름대로의 꿈을 향해 한발한발씩 가고 있는 모습이...
이들 하나하나가 다~ 각자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인공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잠시들더군요. 뭐, 그 끝이 어떻게 정해져 있는지는 아무도 모르겠지만 말이죠.
이야기는...
남궁우가 참전한 오이라트와의 결투 후...로 시간이 지난후부터 5권이 시작해 버려서...
4권 말미에 남궁우가 탑달라마와 결투에서 창천의 푸른빛이 온 하늘을 뒤덮는 부분까지 본 이후.. 그 결투의 향방에 대한 궁금증으로 조바심 쳤던것이 우습게 되어 버렸다는...;;
어째서,
결투 결과가 안나왔냐구요!!!
결투의 직접적인 결과가 눈에 보이게 나온게 아니라.. 이야기 중반에... 스리슬쩍... 탑달라마를 물리친 검왕이라는 말로 남궁우의 승리에 대해 코멘트 한것이 맥이 빠져버려서 이야기를 읽는데 한동안 집중을 못했다는 거!!!!
(←물론 남궁우가 주인공이니 당연히 이 인물이 죽었을리는 없겠지만..;;)
그리고, 오이라트와의 전쟁 이후 남궁우와 남궁세가에서 대적이었던 신비의 정체(?)에 대한 정보수집차 사천에 와 있던 은영당 부당주 중 한 사람이 피치못할 사정으로 인해 검후, 이수연 일행에게 접근하면서... 이수연이 남궁세가 일에 본격적으로 팔 걷어 부치고 달려들게 만든 계기를 제공했다고 봐야 할 것 같더군요.
아무튼,
급한 일이고 重한 일이라는 이야기에 그만큼 위험해 보이는 일이라면 자신이 직접 가는 것이 다른 사람의 피해를 그나마 줄일 수 있으리라... 는 기특한(?) 생각으로 긴 여행길에 나서는 검후와 그 일행들의 당당한(?)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하지만, 자신들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으려는 단공...의 노력(?)이라고 할지.... 아무튼 겁 없이 검후 일행을 해치려는 장강수로채...의 인물들이 불로 뛰어다는 부나방 처럼 달려들다가 번번히 제압 당하고.. 당문의 이름을 스리슬쩍 팔아 겁을 주는 모습은 나름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역시... 그닥 달가워 보이지 않았다는..;;
무엇보다....
어째서 당옥지!!! ...고것이 남궁우를 노리느냐고요!!!
뭐... 지 주제파악을 해서, 언감생심 이수연과 경쟁도 안된다는 걸 스스로 깨닫고, 정실 자리는 꿈도 못꾸지만 그래도 이수연과 그 주변인물들의 공작(?)에 의해 이수연이 서서히 남궁우에게 연심을 품게 만들었으니... 새암많고 아직 어린 당옥지가 호기심을 안느낀다면... 그건 말도 안되겠지만...
이수연이 후회할지도 모른다니!!!
....이건 아니라고요오오오오오오~ (흐어어어엉~)
(←아무튼 이 건으로 인해서 읽는 속도가 무려 평소의 10배 정도로 떨어졌다는... -맥이 빠져버려서...;;- )
여튼 간에..
남궁우도 군사의 세뇌(?)에 이어.. 집안 어른들의 압력(?)에 굴복(?)해서.... (인지 아닌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뭐.. 아무튼 간에..)
마음으로는 아직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그래도 이성적으로 자신의 배필로 여기는 이수연...을 마중하기 위해서 세가 전체인원을 이끌고 나온다는데... (...라고 쓰고 사실은 이수연이 갖고 올 정보를 차단할 적을 응징하기 위해서!!! ...라고 읽는다는..;;) ...나름 약간은 마음의 위안을 얻으려다가 다시 병이 되어버린...(흐어어어어엉~)
이게 뭐냐구요!!!
아무리 무인들 이야기이긴 하지만, 그래도... 무협 로맨스를 꿈꾸는 내게있어 이번 5권은 그야말로 쥐약이었다는..;; (←순수한 개인 취향입니다.^^;)
남궁우...
부디 다음권에서 이수연을 만났을때 이전과는 좀 달라진 모습을 선 뵈어 주기를... 그리고, 이수연...
다음 권에선 꼭~ 면사를 벗기!!! (← 응??)
그러고보니,
5권까지 진행되는 동안... 이수연은 신비로운 분위기랑... 옷맵시로 들어나는 환상적인 몸매 외에는 아무것도!!!
미모에 대한 그 이상의 것은 아무것도 (소문 외에는) 드러내지 않았다구요!!!
그러니.. 다음권에서라도 그 미모.. 살짝~ 드러내주면 안될까요?? 응??
많이 궁금하거든요??
어쨌건, 초반의 뭔가 활기가 느껴지던 재미나던 1,2권의 분위기는 애저녁에 지났고, 이제는 뭔가 지리한 대치 상태에 이르러 있는 5권 이었습니다.
ps - 개인취향인지는 몰라도 좀 읽기가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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