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한유림
작품명 : 연금군주
출판사 : 로크미디어
문피아 연재 당시부터 꾸준~ 히 보기는 했습니다만, 이렇게 출간되어서 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네요.
요새 책 진도가 하두~ 안나가다보니.. 요렇게 훌렁훌렁 진도 나가는게 꽤 재미났습니다.
진도 잘 나는 책.. 이것 말고 더 있다면 정말 기쁘게 읽겠어요.(흑흑;;)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영지를 어느날, 날 잡고 쳐들어온 르노 백작에게 그냥 빼앗기기 억울해서 협상(?)을 해서 영지 교환이라는 것을 해 얻게된 영지가...
덜렁하니 바위산이 전부요.
속살 드러낸 맨땅에다가 식수마저 없는... 볼모의 영지!!
게다가 그딴(?) 영지 옆에는 태고의 숲이라는.. 그러나 실상은 저주의 숲이나 다름없는 미스테리한 숲이하나 덜렁 있고...
그 탓(?)에 제대로 된 건물 하나 없이 돌산에 암굴에 거주하며... 몇몇 밖에 되지도 않는 영지민들을 거느리게 된 스엔!!
솔직히 한숨 나올 지경이었겠죠? 그래도 뭐.... 얘가 주인공이니 뭔가 솟아날 방법이 있겠지.. 싶었습니다만...
어찌어찌하여 연금술을 활용한 잔재주로 식수는 찾았어도 운영자금 부족으로 용병질 하겠다고 결심했을때는,
여타(?)의 소설처럼 이쪽도 용병계에 들어서는가...?
...하는 생각을 아니한 건 아닌데, 그래도 스엔은 건실하더군요.
돈을 벌어 영지로 돌아와 다시 영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내실을 기하는 모습!!
...얘가 좀더 성장하면 어떻게 될까... 다음이 기대되긴 하더군요.
하지만, 그 잠시의 외도(?)로 맺게된 인연 탓인지... 이웃 영지의 일에 황권을 노리는 북부와 북동부의 패자가 서로 경합하게 되어 어쩔수 없이 말려든 전쟁!!
스엔은 피해 가고자 하지만, 어쩔수 없이 발을 담그게 된 것이...
현실이 주인공을 가만히 놔 두지 않는것 같네요.
5년동안의 연금술 연구 결과로 얻은 와퍼그 하나 검(아버지의 유품인 명검 루카)에 박아 놓고...
첸의 검술이라는 가전 검법을 익히게 된 스엔...
어쩌면 그는 뛰어난 기사는 되지 못하겠죠? 하지만, 동방 첸의 것이니...
조만간 아버지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기사는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는 내심 품어봅니다.
그러고보니, 이 소설엔 기연(?)과 같은게 거의 없네요.
호문클루스 건으로 드래곤 아크를 만났을 때 외엔 ...스엔은 평범한 인간일 뿐이죠.
게다가 뛰어난 연금술사도 아니며, 뛰어난 기사도 아닌... 성장해 가는 인간 스엔!!!
...아직은 평범한.. 하지만, 이미 누군가(?)로 부터 세상의 변화의 축이 될 만한 인물임을 이미 인정 받은 스엔!!
그가 일으키게 될 변화가 기대됩니다.
어쨌건, 3권이 기대되는 연금군주 였습니다.
ps - 이건 여담입니다만....
전 정말...
발락투스가 그런 인물(?) 인지 미처 몰랐다구요!!!
발락투스가 스엔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라고 머릿속에 입력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2권에가서 홀라당 뒤집다니.. 뭐 이런 경우가 다 있대요?
장인 발락투스는 몰라도,
연금술사 발락투스는 확실히 스엔의 적이었어요!! 적!!!
게다가 2권 말미에 등장한 발락투스의 손녀!!! ...역시 만만치 않은 인물 같네요.
그리고, 스엔의 짝은 누가 되나요?
세실리아를 생각했습니다만, 왠지...
세실리아는 스엔보다 연상일 듯한 느낌이네요.
뭐 어떻습니까?
요새 대세는 능력있는 연상女에게 너그러운 것을.... 후후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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