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우상욱
작품명 : 철검
출판사 : 영상노트
수작을 파묻어 버리는 재주가 있는 영상노트의 잊혀진 작품
철검입니다.
혹시 보신분이 있으시련가 모르겠네요.
처음 봤을때부터 느꼈지만 책한권 가득히 느껴지는 광기와
그로테스크한 미학의 표현이 난무하죠.
어딘가 월야의 광기를 간직한 웨어울프의 심장을 가진것 처럼
느꺄지는 주인공 세뮤르젠은 여지껏 보아왔던 주인공과는 다른
독특한 멋이 있습니다.
무언가 음울하고 어딘지 모를 어둠을 간직한 주인공의 흡입력은
정말 매력있습니다.
종교적광기와 권력의 잔혹함을 말 그대로 검 하나로 뚫고전지하는
곰의 육체에 여우의 머리를 가진 간웅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쉽게도 중간에 완결조차 못 내고 사라진 수작을 혹시나
기억하시는 분이 있을지 궁금해서 이렇게 올리네요
기억나는 장면은 국왕암살자 신문 장면에서 여자의 국부에
달군 쇠몽둥이를 박아버리던 이단심문관;;;; 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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