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현민
작품명 : 바론의 군주
출판사 : 로크미디어
1) 기본기(문장력, 구성력)
평이한 것 같다. 읽으면서 딱히 특이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으며, 뛰어나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다.
2) 독창성(창조성, 기발함)
스토리적 독창성은 보이지 않는다. 어디선가 봤을 법한 주인공의 설정에 역시 어디선가 본듯한 영지 경영물이다. 하지만 이 작품은 어디선가 봤었던 작품에 비해 뛰어난 독창성을 지니고 있다.
무공과 마법이 그러하다. 읽다보면 아 이게 무공이고 이게 마법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작품속에서는 투법이라는 기존과는 다른 무공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현민이라는 작가가 소천전기때 부터 추구했던, 무공상의 특이점이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이번 작품에서는 마법 역시 기존과는 다른 체계를 구축하므로써 현민만의 색을 더욱 진하게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3) 작품성(철학, 감명)
내가 판단할 수 있는 여지가 아닌 것 같다
4) 시장성(몰입도, 호소력)
어디선가 본듯한 설정에, 현민만의 특색을 더해 비슷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읽으면서 뒷 내용이 궁금해지는 편이다. 또한 현민이라는 메이커도 한 몫을 하여 어느정도 성과가 있어 보인다.
4-1) 몰입도
중상 정도인것 같다. 열왕대전기와 같은 시선의 흐름이나 사고의 흐름등의 입체적인 몰입도는 솔직히 떨어진다. 최상의 몰입도란 읽는 와중에 그 장면이 표현하는 인물의 셩격이나 분위기 등이 눈앞에 그려지는 것이라 하면, 그 정도의 몰입도는 보여주지 못하는 것 같다. 이점은 소천전기 당시 초반의 몰입도와 비교하면 상당히 아쉬운 점이다.
4-2) 호소력 [남/녀] [10대/20대/30대+]
여자보다는 남자에게 더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20대까지는 무난하게 커버할 것 같지만, 30대부터는 아직 그 나이에 접근하지 못한 관계로 잘 모르겠다. 예상하자면 약간은 아쉽지 않을까 한다.
5)완성도
5-1) 내부적(문체의 완성도, 배경지식)
앞서 말했지만 문장력이나 문체등에서는 특이점을 느낄 수 없었다. 배경지식면이라면 바론의 군주에서만 보이는 투법, 마법, 몬스터 등을 본다면 작가의 준비성이 매우 우수한 편이라고 생각된다.
5-2) 외부적(편집, 교정, 표지, 제본, 인쇄 등)
읽으면서 내용에 치중하는 편이라 편집, 교정 등에서는 발견했을지는 모르지만 기억나는 것이 없다. 표지는 요즘 로크미디어의 추세인가 보다, 진한 유화의 느낌에 서양식 인물표현이 정감있게 다가오지는 않는다. 만화책 표지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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