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4권까지 읽었는데 비 와서 밖에도 못 나가고 오랜만에 감상문 하나 적어봅니다.
산호초님의 B.O.V.를 읽어봤던 저로서는 상당히 비슷한 점을 많이 느꼈습니다.
현실에서는 조용하던 주인공이 가상현실에서는 막 나가는 캐릭터
경험에 따른 작위개념
타 게임소설에 비해 상세한 전투묘사
이미 많은 추천이 되있기에 다른 것은 나두고
이 중에서 특히 현실에서 조용하던 주인공이 가상현실에서는 막 나간다는 점을 주목하고 싶습니다.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에서는
심리학자 프로이드의 이론 즉 세가지 체계와 세가지 구성요소
전의식 무의식 의식
원초아(본능),초자아(절대도덕),자아(원초아와 초자아 사이의 중재)
현실(의식)에서는 원초아와 초자아를 자아가 적절히 중재하는데
가상현실게임에서는 사람이 무의식의 상태, 즉 원초아(본능)만이 있는 상태로 보았죠.
프로이드의 이론 자체는 간단하지만 90년대 아직 머드게임이 지금처럼 많이는 두각이 드러나지 않은 상태에서 이것을 연관시키시다니대단하다고밖에는 말을 못 하겠내요.(아마도 일반 인터넷상에서의 원초아만이 존재한다는 생각의 시도는 많았겠지만)
현재의 온라인게임속에서 상대방의 인격따윈 아예 무시한채 벌어지는 개념없는-_-행동들을 한발 앞서서 내다보신것 같습니다.
아직 4권까지밖에 읽지못했기 때문에 많은 말은 할수가 없내요.
어떤식으로 가상현실에서의 원초아의 존재가 현실에서도 들어나게 되는건지(처음의 살인사건) 정말 궁금하내요.
정말 재미면에서도 내용면에서도 충실했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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