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백준
작품명 : 청성무사
출판사 :
'청성무사'의 엄청난 인기로 인해...자주 가던 책방에서 결국 못 빌리고....한권당 900원이나 하는 비싼 책방에서 빌려보게 되었습니다....전작들에 비해서 떨어진다고 하시던 분들도 많았지만....저는 상당히 재미있게 보고 있는 작품이고...이번권도 역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그런데 개인적으로 불만이 하나 있는데....백준님의 작품에는 항상 너무 많은 등장인물이 있는 것 같습니다....다른 작품같으면 그냥 간단한 설명으로 지나칠만한 인물들도 전부 이름을 주고...그들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씩 있다보니....작품 전체가 완결된 상태에서 보면 상관이 없지만....한권씩 출간되는 것을 읽다보면 책의 1/3 지점까지는 이게 누구지 하면서 보게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거기에 권이 더해갈수록 점점 늘어나는 등장인물들까지...솔직히 감당하기 힘듭니다....--;
또한, 그전에도 백준님 작품을 보면서 느꼈는데....작품 전체를 이어나가는 이야기면에서 좀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소소한 에피소드가 너무 많은게 아닌가 싶습니다....거기에 등장인물들까지 많기 때문에 연결권을 한권씩 읽어나가기 너무 힘듭니다....이 작품만 읽고 기다리면 상관이 없지만....다른 많은 작품들을 계속 보고 있는 상태에서는 정말 그것도 나름의 애로사항인 것 같구요.....
암튼 그래서, 이번 4권도 특이한 사건 없이 소소한 에피소드들이 몇가지 나열되어 있습니다....백준님의 전작인 '초일'이나 '건권권'은 완결된 상태에서 읽어서 그러한 것들이 나름대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는데....'송백'과 이 작품은 한권씩 한권씩 읽다보니 작품 전체의 주제를 이해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그러다보니 연결권 감상을 쓰기 참으로 어려운 작품인것 같습니다....줄거리를 적을수는 없기에 무언가를 뽑아내어서 글을 적어야하는데 그게 참으로 어려운 작품이기 때문이지요....어쨌거나 그나마 하나의 무언가를 뽑아보자면....새롭게 개편된 무림맹과 다시 등장한 마도 임파영과의 대결입니다.....그 중에서도 중요한 마도 임파영과의 대결은 역시나 백준님의 장기인 절단마공으로 인하여 또 한번 코앞에서 멈춰버렸네요...^^; 그동안 제가 기억한 백준님의 최악의 절단마공은 '송백'에서의 '일초는 받을 줄 알았지'였는데......그 정도는 아니지만...여전히 절단마공 초식은 막강합니다...^^;
칭찬보다는 불만을 주저리 주저리 늘어놓았는데...여전히 재미있다는 것은 확실하기에 다음에 나올 5권을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려봅니다....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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