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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병귀를 읽고

작성자
Lv.9 88골드
작성
12.11.05 17:02
조회
5,340

작가명 : 오채지

작품명 : 십병귀

출판사 : 청어람

한국인의 정서란걸 느낄 수 있는 작품.

가령 직장 회식으로 노래방을 갔는데 고르는 도우미는 다 거기서 거길거라 생각함. 왜냐? 남자들 보는 눈은 똑같거든..

십병귀가 그런 작품이라 생각함. 현재의 한국 무협팬들 정서상 좋아할 만한 요소가 다 들어있다고 생각함. 술술 읽히는 문장, 주인공 위주의 스피디한 스토리전개,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복선과 떡밥들.

제일 잘 썼다고 느끼는게 신캐릭터의 등장타이밍과 챕터정리하고 넘어가기. 다른 소설에선 앞서 나온 에피소드나 기존캐릭에 얽매여서 다음 챕터가 죽어바리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든 앞선 에피소드에서 최소한의 복선만 남겨두고 깔끔하게 정리해서 다음 장으로 넘어감.

정파가 씨말라버린 특이한 설정도 좋았음.

좀 더 디스토피아적으로 그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음. 사족으로 이런면에선 같은 설정이지만 좌백의 천마군림이 정말 잘 표현했음.

확실히 취향덜타고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만한 추천작이리 생각함

Ps) 음자체라 죄송합니다 폰이라..ㅠ


Comment ' 7

  • 작성자
    Lv.4 성상현
    작성일
    12.11.05 17:23
    No. 1

    십병귀만큼 인상적인 책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참 잘쓴 글이자 참 신기한 글이기도 하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피아케럿
    작성일
    12.11.05 21:45
    No. 2

    문제는 오채지 작가님 작품의 특징이랄가요?
    다음권에서 마무리될듯....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2.11.06 16:14
    No. 3

    아 이제 끝나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금세유
    작성일
    12.11.06 18:39
    No. 4

    오채지만의 천마군림을 보는 것같더군요.. 대단히 완성도가 높은 글이라고 생각하고 끝맿음도 잘했으면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독불군
    작성일
    12.11.08 14:44
    No. 5

    뻔한 스토리,뻔한 소재 그렇지만 매번 진보하는 재미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Yorda
    작성일
    12.11.08 16:56
    No. 6

    무협처럼 세계관이 한정된 작품에선 안뻔한 스토리 안뻔한 소재 찾기가 더 힘들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12.11.17 20:25
    No. 7

    스토리도 뻔하지 않지만
    간결하게 끊을 때 끊고 가는 게 십병귀의 진짜 재미죠.
    근데 전력이 너무 약해서 뒤집는 게 가능할지 의문-_-;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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