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송 현 우
작품명 : 거 시 기
출판사 : 청 어 람
송현우님의 거시기 참 제목이 거시기합니다. 대여점에서 너무도
많은 분이 보셨다는걸 아주 우연히 알고 보게 됬습니다.
첫장을 펴자 나오는 화화공자 수료증 을 보면서 심상치않음을 느꼈
습니다. 정말 어떤 피 끊는 복수심이나 무공 성취를 위한 처절한 각
오는 쥐뿔도 없는 주인공에게 기연에 기연이 꼬리를 물고 초절정
미녀들이 주위에 끊이질 않습니다.
열받아서 책을 덮으려고 부들부들 떨어보지만 계속 읽어가고, 또
침대 한구석에서 킥킥대는 제모습에 주화입마에 빠질 거 같습니다.
천하제일 화화공자가 되겠다고 점 무림을 뒤엎는 주인공 독고전륜
의 행보에 글을 읽는 저조차 망연자실 할뿐입니다.
무개념에 자신감과 싸가지로 무장한 독고전륜에게 전 정말 "졌다"
이 한마디만 남길 뿐 입니다.
"졌다" 책을 읽어 보심 왜 나오는지 잘 아실겁니다. ㅋㅋ
이제 저는 환골탈태라는 천하제일 미용법으로 무장한 주인공의 다
음 행보를 기다려 봅니다 .
그리고 거시기를 읽고자 하시는 분들 부작용에 주의 하시기 바랍니
다. 자꾸 웃을때 " 움화화화화화화화화화화홧 " 하고 웃게 됩니다.
이 글을 다 쓴 뒤에 맞춤법 검사를 하니 거시기 = 그것 이라고 나오
네요. 이 순간 까지 저를 웃게 만드군요. ㅋㅋ
작가님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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