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비적유성탄, 좌백의 차기 작은?

작성자
바람소
작성
05.08.01 00:15
조회
3,090

비적유성탄을 읽고 꽤 시간이 지난뒤에 이런 저런 생각을 해봤습ㄴ다.

이 양반 ^^  하고 싶은 말이 뭘까?

뭘 보여줄려고 했을까 이겁니다.

만구 제 생각이지만, 좌백을 1기, 2기 요런 식으로 나눠보면

1기가 대도오, 생사박, 야광충

2기가 표사시리즈, 천마군림, 혈기린외전

3기 첫작품이 비적유성탄 쯤으로 보입니다.

1기가 20대말 30대초 쯤, 힘이 뻗힐때

2기는 30대 중후반으로 힘와 완숙미가 절정으로 올라갈때

3기는 중년쯤으로 조절의 의미가 와닿을 때

ㅎㅎ 나누고 보니 어째 좀..

혈기린외전은 왕일의 이야기인데 그 구성의 치밀함, 집요함 글고 클락이막스에서 멋진 마무리까지 가히 한국무협의 금자탑이라 하지 않을 수 없는 절정의 기량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나온것이 유성탄입니다. 비적유성탄.

천마군림의 실패에 어째 이상하다 - 저는 천마군림 첨부터 요거 요상하다 생각했습니다. 야광충 분위기인데 스케일 큰 패도를 그리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지만, 어쨋든 좌백의 그간 필치와는 어딘가 맞지 않았거든요. 저만 그리 보였는지도( ㅡ.ㅡ) - 했는데 유성탄을 다 읽고보니 역시...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김용의 위소보를 보면 그전의 그의 글들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였는데, 위소보를 마지막으로 절필을 했었죠.

정리해보면

1기는 강호이야기

2기는 협이란 무엇인가하는 주제로 글들이 이어져 나갔는데, 천마군림에서부터 삐걱거리더라 이겁니다.

표사시리즈에서 쥔공의 스승인 내시의 입을 빌어 강호의 낭만과 협을 이야기한 좌백은 혈기린외전으로 할 얘기를 다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3기에서 유성탄이라는 엉뚱한 이야기를 합니다.

처음으로 돌아가서 비적유성탄에서 좌백은 뭘 얘기하고 싶었을까?

제 느낌은 무협에 대한 냉소적 시선입니다.

무협이란 장르에 대한 것이든 무협시장에 대한 것이든 하여간 대상은 모르겠지만 그런 걸 느꼈습니다.

유성탄은 제대로 된 무공이 별로 나오지 않습니다.

돈 때문에 돌맹이로 강호고수를 암살하고 홍모귀와 총이 등장하는데 낭만과 협을 찾긴 어렵죠.

주루의 탁자 - 무협이 아닌 중국영화에서 가장 흔한 무기 - 와 신발로 상대를 후려갈기는 유성탄(좌백)은 우리가 아는 협의 주인공과는 전혀 거리가 멉니다.

유성탄의 마무리는, 그래,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협은 계속된다 이거야 하지만 난...하는 거 아닐까요?

유성탄의 정체를 짐작하면서도 넘어가는거 말입니다.

그리고 아마 서양으로 가는걸 암시하는 ...엔딩.

좌백의 판타지를 보게 될 지도 모르겟습니다.


Comment ' 20

  • 작성자
    Lv.59 유랑강호
    작성일
    05.08.01 01:52
    No. 1

    후후훗~ 좌백님의 새로운 스타일의 판타지라... 그렇다면 정말 기대 될듯...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무곡성
    작성일
    05.08.01 01:58
    No. 2

    차기작은....구룡쟁패-구대검파-입니다...
    구룡쟁패10개 이야기중 첫번째이야기 무당파의검객이야기 지금 연재중입니다..
    하지만 극악 연재속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크리스탈
    작성일
    05.08.01 02:13
    No. 3

    주인공인 왕일은 강한 무공을 갖고 있으면서도 귀찮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숨어 살려고 하지만 뜻대로 안되죠. 즉 작가는 현실에서 귀찮아서 어디 숨으려고 해도 뜻대로 안된다 뭐 이런걸 말하고 싶었던거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풍훈탑
    작성일
    05.08.01 11:28
    No. 4

    좌백님 블로그에 보면..은퇴 시사글이 있죠...아마 더이상 후속작은 나오길 힘들듯..그리고 구룡쟁패에 연재되는 글은 일종에 서비스죠,,출판을 목적으로 하는것이 아닌 하나의 광고효과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fiery
    작성일
    05.08.01 14:02
    No. 5

    바람소님 천마군림이 실패니 삐그덕이니 뭔 말도안되는소립니까
    -_-? 무슨 근거로 천마군림이 실패했다고 말씀하시는지....
    난 좌백님 작품중에서 천마군림을 가장 재밌게 봤구만;
    기존 좌백님작품이랑 좀 다르게 쓰면 다 실패작이 되는건가;;;;
    자신만의 잣대로 이건 실패라느니 삐그덕이라느니 함부로
    말하지 마시죠....

    풍훈탑님, 좌백이 은퇴라뇨?? 먼소리??? 그글이 어딨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한수인
    작성일
    05.08.01 16:31
    No. 6

    흠, 좌백님의 팬으로서, 천마군림의 극악연중이 풀리길 기원하는 입장에서 천마군림이 실패라는 말에는 동의할 수 없네요.
    비적유성탄, 저도 참 재미있게 봤습니다. 위에 글 쓰신 분 생각에 대개는 동의하지만 천마군림 부분은 동의할 수가 없네요. 비적유성탄, 참 재미있기는 했지만 저한테는 천마군림만큼 가슴 두근거리게 만드는 그 무엇인가가 부족했습니다. 이렇게 답글 올리니 비적유성탄을 평가절하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분명히 얘기드리지만 비적유성탄 재미있게 봤습니다. 단지 마지막 부분이 너무 맥없이 끝나는 것 같아 두 주먹 불끈 쥐고 일어났었습니다. 7권 이상 갈 내용인 줄 알았는데 아쉬움에 흥분했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바람소
    작성일
    05.08.01 16:56
    No. 7

    ㅎㅎ 지송합니다.
    천마군림에 필받은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천마군림이 요상했다라고 한 부분은 제대로 예를 들어 적시하지 못한 평가는 욕들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그런데, 작가가 첨에 마음먹은 씨줄날줄로 후려갈기든 인고의 노력으로 끌고가든, 마무리 짓지 못한 것은 실패로 봐도 되지 않을까요?
    스케일로봐선 이제 절반정도의 진행으로 보이는데.
    그건, 작가 스스로에게 재미없는 글은 쓰지 않겠다던 언급으로 짐작할 수 있지않을까요?

    벌써 2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fiery
    작성일
    05.08.01 17:46
    No. 8

    천마군림이 6권이후로 다음권 출판이 지연되고 있는이유는
    현재 좌백님이 참여하고 계신 온라인게임관련일과
    천마군림과 비슷한시기에 쓰던 비적유성탄을 마무리 짓느라
    그런걸로 알고 있습니다.
    마무리 짓지 못해서 실패작이다?
    좌백님이 언제 천마군림을 쓰지않겠다고 했나요?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니? 이상한 소릴 하시는군요..
    아이무림에서도 천마군림집필이 늦어지고 있단 소린
    했지만 안쓰겠단 소린 한적이 없습니다..
    글고 벌써 2년이라고 하셨는데.. 혈기린외전3부는 천마군림의
    2년보다 더오래 걸린것을 모르세요?
    그리고 담권 출판이 몇년째 늦어진다고 그작품은 실패작이라고
    치부한다면 한국무협중 손꼽히는 명작중하나로 평가받는 쟁선계도
    실패작으로 봐야 하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바람소
    작성일
    05.08.01 18:18
    No. 9

    천마군림 중간에 게임소설 창작 또는 참여로 바빠서 전혀 글을 적을 수 없었다고 한다면 그러려니 할 수도 있을 겁니다만,
    천마군림보다 늦게 시작한 비적유성탄이 마무리 될때까지 천마군림 한권도 안나왔다면 그렇게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또, 이재일과 좌백의 작품수로 보아 비교하기엔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혈기린외전 언급하셨는데, 1부와 2부는 분명한 선이 있었습니다.
    왕일이 혈기린에게 도착하는 과정이 1부이고 아쉽지만 숨고르기엔 적절한 마무리였습니다.
    천마군림은 그런 마무리가 된 상태가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fiery
    작성일
    05.08.01 18:36
    No. 10

    바람소님께서 왜그리 함부로 판단하려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_-
    비적유성탄이 늦게 시작했건 어쨌건 중요한건 좌백님
    본인이 천마군림집필이 늦어지곤 있지만 천마군림을
    안쓰겠다고 한적이 없다는 점입니다..
    좌백님 본인이 그런말을 한적이 없는데 바람소님이 왜
    천마군림 출간이 지연되고 있단 사실만으로 함부로 추측을 하고
    천마군림은 실패작이라고 단정짓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천마군림의 광팬으로써 상당히 기분이 불쾌하네요..
    혹시 그런 단정의 저변에는 단순히 천마군림이6권 이후로
    나오지 않고 있다는 이유때문이 아니라 천마군림이 기존 좌백 작품과는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이라는(기존 작품과 달리 맘에 안드는)
    인식이 깔려 있기 떄문 아닌가요? 본문에도 천마군림이 요상하다느니
    좌백님의 그간 필치와는 맞지 않다느니 하는 부분을 보면 확실히 그런
    것 같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능구렁ol
    작성일
    05.08.01 18:38
    No. 11

    그 이유는 간단할듯.. 비적유성탄은 "쓰고 싶은 글"이고 천마군림은 "읽고 싶은 글"이므로 "쓰고 싶은 글"인 비적유성탄을 먼저 쓰는게 사람의 마음 아닐까요. 천마군림도 이제 서서히 완성하실것입니다. 좌백님이 관련되어 있는 온라인 게임 구룡쟁패사이트에 가보면 좌백님의 인터뷰에서 기자가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이전에 쓰고 있던 글을 마무리 하겠다고 하신것이 있는데 천마군림의 완결을 말씀하신것 같습니다. 그러니 천천히 기다려 봅시다. 단순비교야 물론 불가능 하지만 무라키미 하루키는 7년인가 8년만에 겨우 2권 내놨는데요 뭐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바람소
    작성일
    05.08.01 19:07
    No. 12

    필치가 맘에 들건 안들건, 천마군림이 끝까지 나왔거나 아니면 어느정도 작은 마무리를 지은 상태에서 출간이 멈췄거나, 비적유성탄이 안나왔다면 감히 그런말을 할 수가 있을까요?

    다시 말하지만 작가가 글을 쓸때는 이야기의 진행이나 권수 정도는 생각을 하고 쓸 것입니다.
    그게 생각대로 진행이 안됐을때, 그 이유가 도저히 글을 쓸 수 없는 상황이 아닌 상태에서 다른 작품이 완결 될 때까지 집필이 미뤄진다면 애초의 작가의 의도는 이미 실패했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바람소
    작성일
    05.08.01 19:25
    No. 13

    능구렁이님 좌백은 분명히 출사표(대도오 인가요?)에서 이제 스스로 읽고 싶은 글을 쓰겠다라고 했지만 역시 쓰고싶은 글과 읽고 싶은 글은 다를 수 도 있겠습니다.
    천마군림은 항상 변화를 추구해온 좌백으로선 당연히 생각할 만한...작가로서의 욕심이었다고 봅니다.
    연기자가 연기변신을 원하는 것 처럼.
    그게 어떤 이유인지는 몰라도 잘 안된거겠죠.
    저는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그저 그런 시도였는데 잘 안되었다(실패보다 어감상 듣기 좋은가요? )고 생각할 뿐입니다.


    유성탄에 대한 글에 천마군림 얘기가 너무 ... ㅡ.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fiery
    작성일
    05.08.01 20:01
    No. 14

    바람소님, 물론 님말에도 어느정도 일리가 있는건 알겠지만
    그렇다고 바로 천마군림이 실패했다고 하는것은 지나치다는
    겁니다. 어느 정도 차질이 있는건 사실일지 모르나 좌백님이
    천마군림을 쓰지 않겠다는 말을 한지도 않은이상
    그게 언제가 되든 천마군림은 분명히 다시 재개 되리라
    생각합니다..
    천마군림이 단순히 새로운 변화를 추구한 작가의 실패한 욕심이라고
    말씀하시다니 갈수록 도를 더하고 계시군요.
    분명히 말하지만 다른사람은 어떤지 몰라도 저는 좌백님의
    다른 작품도 재밌게 봤지만 그중에서도 천마군림을 가장 재밌게
    읽었고 또 천마군림 하나때문에 좌백님은 언제나 제 첫손가
    락에 꼽히는 베스트 작가님이십니다.
    자꾸 천마군림을 폄하는듯한(님입장에서
    그러지 않았다 해도 천마군림의 광팬으로서 듣기에는
    분명 천마군림을 폄하하고 계십니다) 발언을 하시는 의도가 무엇인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나팔바람
    작성일
    05.08.01 20:08
    No. 15

    천마군림이 실패작이라...많이 팔린걸로 알고 있는데....??
    군림천하보다 권당으로 많이 팔렸다고도..어디서 들었는데...많이 팔리면 성공작 아닌가.....글도 최상급이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파우
    작성일
    05.08.01 22:46
    No. 16

    아이무림에서 좌백님은 조만간에 7권을 출간하고 1부완결을 짓겠다고 얘기했습니다(1부 7권 완결)

    그리고 2부또한 준비하겠다고 피력했죠
    단 출판을 할지는 모르겠고, 인터넷연재등으로 완결을 짓겠다고 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hyolgiri..
    작성일
    05.08.02 12:01
    No. 17

    댓글을 안달려구 했는데
    먼저 1,2,3기를 나눈것 부터 이상해보입니다.
    기준을 나름 밝히긴 했지만 설득력이 떨어져 보이군요.
    1기 대도오에서 야광충까지인데 이유를 좌백의 나이와 강호이야기라고 하셨는데 참 모호하네요. 무협에서 강호이야기가 아닌 무협이 있는건지.

    개인적으로는 대도오,흑저/ 야광충은 무대크기면에서부터 구별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야광충은 본인의 의도는 아니지만 중원을 구한다는 배경의 크기뿐만 아니라 내용상의 크기도 두작품과는 차별을 두지 않냐란 생각이 드는군요. 또한 강시나, 흡혈같은 소재 또한 앞의 두작품과 다르고요. 결코 창작시의 나이나 강호이야기같은 기준으로 세작품을 같이 분류한다는 데에 도저히 수긍할 수 없네요.

    그리고 금강불괴는 도대체 어디로 사라져 버린건지 난감하네요.

    2기는 표사이야기,천마군림,혈기린외전. 이라 했는데 무슨 의도로 순서가 저러한건지 참 난감하네요. 완결 시점으로 본다해도 천마군림이 혈기린외전보다 후이고, 연재 시작을 봐도 그러할진데 딱하니 중간에 있는 이유가 무슨이유일런지.
    여기서 나이이야기와 협에관한 주제를 했는데 혈기린외전의 협과 천마군림의 협이 과연 같이 묶을 수가 있는걸런지. 무협소설이니 협이 나오는거야 당연스럽겠지만 과연 지금까지 나온 천마군림을 협에 관한 소설로 묶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작가의 나이이야길 기준으로 삼았으면 천마군림보단 늦게 시작했지만 아직 천마군림은 완결도 안된 작품이니 당연히 비적유성탄과 천마군림을 같이 나눠야 하는게 나을것 같네요.

    애초에 1,2,3기르 나누는 기준을 나이와 강호이야기. 협, 등 기준을 두긴 했지만 적용한점을 보면 제겐 너무 설득력이 떨어지군요.

    굳이 나누자면 1기 대도오,흑저 -지극히 개인적인 강호인의 삶정도로 두작품을 평하겠습니다.
    2기는 야광충- 좀더 큰 무대로 옮겨진 무협.
    3기는 금강불괴, 표사시리즈 80년대 무협과의 조화
    4기는 혈기린 외전. 이작품은 1기와 2기의 조화에 협에관한 이야기.
    5기는 천마군림, 6기 유성탄. -제기준도 별볼일 없지만 형식이나 내용두가지중 특징적인걸 하나 꼽아 나뉘었습니다. 여기서 형식이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80년대 구무협 90년대 신무협, 그리고 통신연재 무협에서 드러나는 특징이라 여겨주세요.

    개인적으로 워낙 나오는 작품들마다 내용이나 형식이 다르다고 여기기에 굳이 그의 작품을 여기서 여기까지는 이분류, 저기서 저기까진 저분류라고 나누고자 시도하기 어려웠는데 이글을 보니 잠깐 시도를 해보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武매니아
    작성일
    05.08.02 13:46
    No. 18

    나팔바람// 누가 그럽디까.
    천마군림은 그렇게 많이는 팔리지 않은듯.(그렇다고 적게 팔린것도 아니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바람소
    작성일
    05.08.03 00:53
    No. 19

    저도 댓글 더 안달려고 했드만...ㅡ.ㅡ

    사실은 청천벽력님과 댓글논쟁 중에 다시 유성탄에 대한 글이 올라왔는데 댓글 중에 이글루란 곳에 좌백님의 블로그가 있다는 얘기 였습니다.
    아침에 가서 읽어씁죠.
    (앗 좌백님이라니 작가 개인에 대한 얘기를 할때 외 즉 작품에 대한 얘기엔 언제나 그냥 작가 이름을 칭하는 것이 당연.... )
    순서가 많이 햇갈리더군요
    이거 집필중에 저거(다른 작품) 구상하고 .. 이차 저차해서.. 순서가 일률적이지 않더군요. 어쨋든 천마군림 늦어질 수 바께 없는데 꼭 7권을 내고야 말겠다는 그런 내용이 좌백의 글 중에 있더군요.
    에..그렇습니다.
    제가 생각하던 내용하고 전~혀 다르더군요.
    1기 2기 3기 요렇게 나눈거 사실은 전혀 엉터리라는게 밝혀진겁니다. ㅎㅎ

    근데요... 독자는 작가의 의도에 충실한 글 읽기를 해야하는 겁니까?
    좌백(에 따르면)은 꼭 천마군림 7권을 낼겁니다(그럴수도 있고 안그럴수도 있고.. ^^)
    작가의 의도와 독자의 글읽기는 전혀 다를수 있습니다.
    작가 본인도 알지 못하는 그런 것일 수도 있고, 전혀 엉뚱한 해석도 있습니다.
    그런데요??
    그래서요??
    오늘 아침에 좌백의 블로그를 읽은 결과.. 아 그렇구나.. 그게 다 입니다.
    저는 출간 순서대로 미루어 짐작할 뿐입니다.
    작가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 경우는 또 얼마나 많습니까?

    이해가 안됩니다.
    작가의 의도에 무조건 충실해야 된다는 생각.
    그러면 좋겠지만 꼭 그래야 한다면 그건 옳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논쟁의 결과이든 그렇지 않든 미래에 좌백이 천마군림의 마무리를 멋지게 한다면 그것 나름대로 좋은 것이고, 현재 이시점에서 저의 주장(천마군림은 실패작)은 충분히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제 기준으로 정의 합니다.
    작가가 처음 어떤 작품을 내놓으면서 중간에 다른 작품을 완결시킬때까지 앞서 집필했던 작품의 후속편을 연속적으로 내놓지 못한다면 처음 작가의 의도!! 는 이미 실패!!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나중에 그 작품이 그의 대표작이 되든지 말든지 간에 ^^
    이게 어떤 의미로 작가분들께 다가 갈 지 알지 못합니다만, 워낙 많은 작품들이 중간에 스톱하는걸 봤기에 언급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fiery
    작성일
    05.08.03 11:32
    No. 20

    도대체 다른작품완결 시킬때까지 원래 집필했던 작품의 후속편이
    안나온다고 그게 실패작이라니 어떻게 그게 그렇게 될수가 있는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_-;
    더군다나 작가가 천마군림을 계속 쓰겠다고 본인입으로
    말한 바에야.
    제가 볼때 바람소님은 다음권 출판여부를 떠나서 천마군림 자체를
    이미 실패작이라고 평가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저는 천마군림 첨부터 요거 요상하다 생각했습니다. 야광충 분위기인데 스케일 큰 패도를 그리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지만, 어쨋든 좌백의 그간 필치와는 어딘가 맞지 않았거든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8356 판타지 전작들의 향수를 느끼고 싶으시다면...김운... +3 Lv.15 예린이 05.08.04 1,733 0
8355 기타장르 1254년 동원예비군 +8 Lv.1 꿈세개 05.08.03 2,161 0
8354 무협 후흑문주 심온. 웃음의 마스터. +8 Lv.15 염환월 05.08.03 1,620 0
8353 기타장르 김광수님.. 소설들..... Lv.7 武俠紙 05.08.03 919 0
8352 판타지 태양왕. 제목의 아스트랄함 내용의 재미남. +3 Lv.15 염환월 05.08.03 1,199 0
8351 무협 운한소회, 멋진 제목과 함께... +6 Lv.18 몽중몽상 05.08.03 1,532 0
8350 판타지 드래곤 레이디, 그 끝없는 슬픔의 늪에서... +7 Lv.18 몽중몽상 05.08.03 1,500 0
8349 판타지 러쉬~~(비커즈2라고 가감히 말한다.) +1 Lv.15 염환월 05.08.03 1,369 0
8348 무협 혼원무벽을 3권까지 읽고.... +3 Lv.10 破竹之勢 05.08.03 4,807 0
8347 무협 이재일의 쟁선계를 찬하다 +6 月光無影 05.08.03 1,800 0
8346 판타지 앙신의 강림을 뒤돌아보며... +7 Lv.18 몽중몽상 05.08.03 1,628 0
8345 로맨스 아련한 사랑의 추억을...(담배피는 여자) +1 Lv.1 치우황제 05.08.03 5,469 0
8344 무협 음공의대가..를 읽고 +5 Lv.1 목의서 05.08.03 1,509 0
8343 기타장르 멸종된 완성된 신인을 그리워하며... +21 Lv.28 올드루키 05.08.03 2,371 0
8342 무협 역시 광기!! 최고다..그리고 풍월루 소식 +3 Lv.61 풍훈탑 05.08.03 2,060 0
8341 기타장르 학사검전 7권을 읽고 +14 Lv.76 고구마무스 05.08.02 3,402 0
8340 무협 진천벽력수를 읽고 +1 Lv.1 소교 05.08.02 1,115 0
8339 판타지 불의 왕을 읽고 나서... 당황 그리고 기대 +3 Lv.1 金氏 05.08.02 1,232 0
8338 판타지 레드킹.... 섬뜩 할 정도의 정찬은의 귀환. Lv.15 염환월 05.08.02 1,510 0
8337 무협 푸하하! 구범기 추천합니다 +6 Lv.36 더스베이더 05.08.02 1,324 0
8336 로맨스 조아라의 소설하나 추천합니다. +6 Lv.36 제노사이드 05.08.02 7,200 0
8335 판타지 일곱번째기사 +6 Lv.13 풍요(豊饒) 05.08.02 1,389 0
8334 무협 진천벽력수1권을보고 당황스럽스다. +8 Lv.13 풍요(豊饒) 05.08.02 2,008 0
8333 무협 철골빙심7권 을읽고.. +5 Lv.1 어룡백변 05.08.02 1,790 0
8332 무협 사자후 6권 +4 Lv.34 여름밤 05.08.02 1,591 0
8331 무협 <광기>...<파리대왕>의 표절 +40 Lv.12 당신만 05.08.02 3,447 0
8330 판타지 불의 왕... 이건 판타지인가?? +10 Lv.42 나찰(羅刹) 05.08.02 1,952 0
8329 무협 무당권왕 8권 읽고나서... +3 Lv.1 사악마두 05.08.01 2,246 0
8328 기타장르 천마군림 과연 후속권이 나올수 있을까?? +7 Lv.61 풍훈탑 05.08.01 2,671 0
8327 판타지 '시즈'라는 소설을 아십니까?(과거 유조아 ... +8 Lv.69 [탈퇴계정] 05.08.01 3,651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