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금호
작품명 : 이차원용병
출판사 : 파피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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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재미있습니다! 문피아에서 연재하실 때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출판된걸 읽어보니 이건 질러야돼! 라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우선 서장이라 할 수 있는 도입부를 너무나도 공감이 되게 풀어 내셔서 오히려 슬픈 저를 발견하고 좌절할 정도로 현 대한민국 취업난에 대해 잘 쓰셨어요..흑흑(적당히 놀고 적당히 공부하고..)
아무튼 각설하고 신선합니다. 음 이런 소설은 처음 보는거 같아요. 이런 저런 장르가 합쳐진 것들과 비슷비슷한 것을 조금씩 꼬아논 것들은 많이 봤지만 소재 자체가 이토록 신선했다고 느낀 소설은 요근래들어 접한 소설들 중 당연 최고인거 같네요.
소재 자체만 신선하다면 결국 빛을 발하지 못하셨을텐데 소재를 받쳐주는 필력과 이야기 진행 방식이 참 맛깔나고 보는 맛이 납니다.
제가 가장 좋게 보았던 점은 초반만 신선함으로 어필하고 그 뒤로는 그저그런 소설이 되는게 아니라 보면서 계속되는 예상치 못한 전개와 떡밥들 때문에 보는 재미가 배가 된다는 점입니다.
영팔이의 정체. 레벨의 의미 그리고 처음에는 단순히 타차원의 인물에게 빙의? 되어 플레이 하는 것인 줄 알았는데 그 타차원의 인물 또한 주인공과 비슷하게 영혼을 판 상태로 서로 인지를 할 수 있다는 점..나중에 등장하는 이고깽?!! 이라던지(이고깽이 등장하는 부분에선 정말 예상치 못한 전개에 감탄을 금치 못했네요. 점점 스케일이 커져..OTL) 볼수록 예상치 못한 전개와 떡밥에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단순한 세계관을 가진 소설은 아닌거 같습니다.
주인공이 너무 말빨로 해결하는 모습이 질릴수도 있으나 적당히 액숀도 취해 주시고.. 정말 재미있는 책이 나온거 같습니다.
감히 여러분들께 일독을 권할 수 있을 정도의 책이라 생각합니다.
ps)연재시 많은 지적을 받았던 카르마 부분은 보완이라고 해야 되나 꽤나 수정을 하셨더라구요. 연재시 처럼 반발감이 일어나진 않았습니다. 여기서 하차 하신 분들이 꽤나 되신걸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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