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임준욱
작품명 : 쟁천구패
출판사 : 청어람
(편의상 평어체로 갑니다. 이해해주세요.)
임준욱님 쟁천구패 4권을 무척 기다렸다. 근데 어재 책을 두번 읽고
기대했는 것에 2배는 얻은 것 같다. 우쟁천 참 재미있는 친구다.
사람을 유쾌하게 할 줄 안다. 어이없는 웃음을 주는게 아니라
당하면서도 미소 짓게 하는 우리의 우쟁천....
그리고 어딘가 턱턱 걸리는 느낌이 없는 부드러운 전개와 중간
중간의 박진감도 매력적이다. 임준욱님의 약점이라고 거론된
호쾌함과 유머를 잘 보완하면서도 장점인 따듯한 정과 유려한 전개등은
약해지지 않았다는데 솔직히 경의를 표한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촌검
무인의 장점은 거의 같으면서 약점은 대폭 보완했다는 정말 놀라움을
금 할 수 없다.
이때까지 무협은 완벽한 협이 아니면 좀 비정상적인 주인공들의 자기
중짐적인 행동이 주류를 이루었다. 그러나 임준욱님의 쟁천구패는 다르다.
우쟁천은 결코 이상적인 영웅은 아니다. 그는 자기도 즐거우면서 남
도 즐겁게 하는 것을 외친다. 결코 자기 모든 것은 희생하는 그럼 여타
의 무협의 주인공과 다르게 현실적이다. 홍락천하라는것이 결국 나와
타인이 함께 즐거운 새상을 만들고자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홍익인간
이념과 비슷하다. 결코 타인만을 위한 삶이나 자기만을 위한 삶은 불행
할 뿐이다. 이런 점에서 젱천구패는 여타의 무협에서 말하는 협과는 다르
다. 내가 보기엔 그것이 진정한 협인 것 같다.
ps 쟁천이의 가슴 컴플렉스의 비밀도 나옵니다. 그리고우리 눈을 흘기는
절벽 아가씨와의 러브스토리는 어떻게 될까요.^^
아 쟁천구패가 만부도 안나갔다는데 할말이 없습니다. 저부터 사질 못했
으니 반성하고 있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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