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박성호
작품명 : 아이리스 2부
출판사 : 북박스
솔직히, 호평보다는 악평이 더 많은 작품이죠.
아이리스. 특히나 2부는 더하죠.
그럼에도, 과감히 한번써보렵니다.
그러니... 제대로된 비평은 환영입니다만, 억지성의 태클은...;;;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전 아이리스 1부도 세번봤었습니다.
2부도 5권까지는 두번봤구요...
아이리스 1부를 처음봤을때가, 한참 가벼운 소설에 재미를 붙이던때라...
그때 기분에 엄청 맞았던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러나, 12권이 나오고, 13권, 14권, 완결인 15권까지...
솔직히 실망했었습니다. 그 어이없는 완결이란...
그러나, 그 완결을... 2부를 위한 포석이라고 생각하니,
꽤 괜찮게 느껴지더군요. 2부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크로니스가 필요하니...
사실, 분류를 '판타지-감상'으로 해두었지만,
솔직히 엄청 고민했습니다. '로맨스-감상'이 되어야하지 않나... 라는 생각에...
판타지적 요소라고 해봤자, 가끔 나오는 마법들... 뿐이니까요.
그래도, 그 마법을 믿고(?) 판타지로...
2부가 말장난이 엄청 많은건 사실입니다.
저도 그건 맘에 안드는 부분이랄까요...
대략 노래가사(옛 만화류의 OP같은...)라던지...
어린 엘프들의 어린이식 말장난...
찜질방의 각 방의 성능, 각 Day들의 설명...
대략, 그냥 넘어간다죠. 크... 게 필요가 없으니 말이죠.
그리고, 연예소설이냐? 라고 묻는 분들...
제가 보기에는, 연예소설, 맞습니다.-_-;;;
작가님도 계속 이야기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라이의 동생을 만드는게, 2부의 목표라고...(...)
위쪽 내용들이, 가벼움과, 비평에 대한 제 간단한 소견을 밝힌거구요,
지금부터 할 말은, 2부가 그냥 가벼운 글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뭐, 박성호작가님은, 이 2부를 통해서,
사회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으시려는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계시더군요.
너무 심하게 털어놓으면, 분위기가 어색하게 무거워질테니,
일부러 다른 내용을 가볍게 쓰고있는 분위기도...
가령, 친일파들에 관한거라던지, 7권에선 채무업자들에 관해서...
(보면서 문득 태호님의 '이 남자가 사는 법'이 생각나더군요.)
자신이 가진 견해라던지, 불만을 털어놓으시는듯한 모습을...
또, 6권에서 나온 주인공의 사촌동생을 통해,
1부를 돌아보고 있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리스 2부가 연예소설이라구요?
예, 맞습니다. 연예소설입니다.
무슨 쓸대 없는 말장난들만 있냐?
말 장난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그 속에 있는 작가님이 현 사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를 볼 수 있죠.
... 다른 모든 분들이, 심지어 작가님까지 아니라고 주장하셔도,
전 2부를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 1년정도 안가던 대여점(대략, 20분거리)까지가서 어제 대여해왔죠...
(원래 보던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아아... 전 아이리스 2부를 저렇게보고 있답니다.
... 뒷일이 심하게 걱정되긴 합니다만,;
저게 제 감상인걸요?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만... 참신한 비평은 받아들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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