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위상
작품명 : 대영반
출판사 :
한동안 문피아에서 신간 출판 소식란만 보다(감질나는 인터넷 연재보다 책으로 읽는 느낌을 좋아합니다...)모처럼 골든베스트 수위를 다투는 위상의 대영반을 접하게 되었죠~!
제 첫느낌은 " 어라...이런 작가가 있었내...그동안 왜 몰랐지...."
장강의 윤하, 풍사전기의 태규 등장 이후 모처럼 가슴을 설레게 하는 좋은 글이라 시간 가는줄 모르고 정신 없이 읽어내려갔었죠... 그래도 갈증을 참을 수 없어 집근처 책방으로 달려가 위상의 전작인 장강십팔탄 전권을 빌려다 완독을 했습니다.
장강십팔탄은 장르문학 시장의 특성상... 후반부의 급한 종결로 아쉬움을 주는 작품이었지만 가능성 있는 작가라는 인상을 주는 작품이었습니다.
대영반은 초반부지만 완급을 조절하는 필력과 무협에 대한 깊은 이해가 녹아들어 있어 읽는 내내 참으로 즐거웠습니다.
반로환동 고수의 등장이라는 최근 다소 식상한 주제지만 쓰는 작가에 따라 이렇게 맛이 달라지는구나 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즐겁게 즐겁게 이궐의 행로를 따라가다보니 날밤을 야무지게 까버렸내요...^^;
마지막 ... " 노일아... " 하는 장면에서 3권에 대한 심각한 금단증상에 빠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절대고수의 탄생을 예감하게 하는 위상의 대영반 강추합니다!
(헉...헉.... 비축분 있으시면 3권 초광속 출간 부탁드립니다...헉..헉...링거 꼽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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